한 때 괜찮은 분리형 앰프를 보급형 스피커에 물린 적이 있었더랬죠...이 스피커가 이런 소리도 내는구나...라는 걸 느꼈습니다. 스피커의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 되지만 시스템을 100만원에 꾸민다고 가정할 때 스피커에 20 앰프에 80을 투자할 수는 없는 노릇이니 앰프와 스피커는 대충 수준이 맞게 조합할 수 밖에 없는 거곘죠.
최근 음악이 귀에 착착 감긴다는 것을 느끼면서 새로운 오디오경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가 가졌던 앰프에 대한 생각의 한계가 허물어졌습니다. 바로 하이엔드 소리. .. 눈을 감으면 스피커의 소리시작점은 사라지고 스테이지 위에서 연주하는 소리만 남습니다. 말씀하신 성능요소는 좋은 앰프에겐 기본입니다.
좋은 앰프를 메이커 입장에서 저렴하게 만들기란 어렵다보니 하이엔드 앰프는 기본적으로 비쌉니다. 그렇다고 비싼 하이엔드앰프라고 모두 자기 취향은 아닐겁니다. 대편성 교향곡과 협주곡을 들어보면 앰프가 좋은지 아닌지 거의 판가릅난다고 봅니다. 연주무대의 크기, 악기의 조합으로 만들어진 유려한 소리 그러면서도 악기틀의 존재감, 총주에서의 파워감. 등등, 청취적 쾌감과 편안함을 아무 앰프에서나 경험할수는 없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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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수
2017-03-28 11:27:25
역시 오디오는 하이파이적인 요소도 중요하지만 음악적인 요소가 더욱 중요한것같습니다. 강식님이 말씀하신 소리를 저도 경험해보고싶네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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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강식
2017-03-28 15:30:15
아래 최종원님께서도 말씀하셨듯이 좋은소리 내는 앵프는 (물론 연결된 스피커도 한몫합니다만) 들으면 들을수록 편안하게 몰입되면서 문을 감고 듣다보면 연주장면이 그려집니다. 어떤 앰프는 댐핑좋고 시원시원하면서 조금은 자극적인 소리를 내는 앰프 소리는 처음 들을때는 음악적 쾌감때문에 좋게 들리는 듯 하지만 계속 듣고 있기에는 다소 부담이 갑니다.
멀지 않은 곳에 계시면 저희집에 모셔 소리 한번 들려드리고 싶습니다. 요즘 오됴기기 장난질하는 것이 있는데 조만간 마무리가 되면 그때 가능합니다. 쪽지로 연락 한번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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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정수
2017-03-28 21:28:57
초대해주시면 정말 감사한마음으로 방문하겠습니다. 전 4월부터한가해서 4월되면 쪽지드리겠습니다
여타 취미 기구 들과 마찬가지로 돈대로 라고 생각 합니다.
항상 싸고 좋은것을 취하려 추구 하지만,싸고 좋은것은 없다고 봐야 합니다.
수요자들은 끈임없이 귀를 훈련시키고 정보를 습득하면서 각각의 전문가 들인대
이를 알고있는 메이커 입장에서는 생존에 관계되는 중요한 사항인대
치장만 번드르 하게 만들어서는 얼마나 갈지는 자명 하다고 생각 합니다.
각각 기기의 능력을 최대치로 뽑아내는 사용자몫은 별개 입니다만,
기본적인 능력은 결국은 돈대로 가 철칙으로 생각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