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안 거실에서 소리 만들어보겠다고 난리치다가 포기했습니다.
제 실력으로는 아직 무리라는거 확인했구요
그 결과 거실 시스템중 일부는 팔아서 고기 사먹고
아끼는 기기들만 방으로 옮겼습니다.
현재는 랙만 남아 있네요
빈자리가 아쉬워 AV앰프 가져와 채워넣었습니다.
작은방(3 x 3m)은 소리잡기가 쉽겠지?
만만하게 보고 방에서 용좀 써봤습니다.
0. 각 기기들 최적의 위치 찾기
1. 벽체콘센트 교체
2. 멀티탭 아래에 바이콘 받쳐주기
3. 파워케이블에 테프론테잎 감기
4. 파워케이블 및 dac 프리 앰프 하단부에 전자파 차단스티커 붙이기
5. 옷장에 두툼한 3M 테잎 1cm씩 잘라 군데군데 붙이기
6. 멀티탭을 오디오용과 컴용으로 따로 분리
7. 전원극성 맞추기
8. 인터케이블 스피커케이블 무대감 좋다는 동선으로 교체
9. dac 아래에 비아블루 TRI 받쳐주기
10. 케이블타워로 케이블 공중부양
11. 멀티탭 옆에 튜너놓고 주파수 튜닝 (제 튜너가 문제인지 효과없어서 철수)
12. 흑단블럭 여기저기 올려놓기
13. 공명종 3개 벽면에 부착
여기에 다음주중에 진행할 것들입니다.
14. 성민건축음향블럭 스피커 뒷벽에 부착 (배송받았으나 우드락이 안와서 부착 전)
15. 코너버스터용으로 아이소핑크 천장쪽 코너 4군데 부착 (주문완료.. 도착하면 제작 예정)
16. 인토나 구입 후 dac에 붙여줄 것 (주문 예정)
17. 천장에 음향블럭 2개 부착 (부작용 있을까봐 고민중)
한마디로 난리 부르스를 치고 있죠 ㅎㅎ
이전의 소리와 비교해 보면...
다시 이전의 소리로 돌아가고 싶지 않네요^^
(아직 멀었지만) 무대감이 넓어졌고 악기위치도 약간 파악이 됩니다.
전체적으로 음악 듣는 맛이 정말 다릅니다.
딱 하나 아쉬운점이 있다면... 저역입니다.
저역이 더 내려가주었으면 좋겠는데 이리저리 해봐도 안되요
어제 이흥덕님댁 방문해서 소리를 들어보니
전체적인 밸런스가 좋더군요
저역은 저보다 훨씬 깊게 내려갑니다. (but, 무대감은 제 방이 더 좋습니다 ㅋ)
(흥덕님 저역만 저한테 파시죠? ㅎㅎ)
거실에 있는 JBL 우퍼를 붙여 이리저리 만져봤지만
제가 잘못 만지는건지 우퍼 저역대에서 통통 튀는 소리가 납니다.
묵직하게 팍팍 찍어주어야 하는데요 ㅠ
렐이나 SVS 서브우퍼 두짝으로 가면 해결이 될지 모르겠네요
그리고...
흥덕님댁에서 오포 SONICA 들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