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리어 컨셉 턴테이블과 클리어 컨셉 MM 카트리지를 쓰고 있습니다. 포노 앰프는 보우 바스 150L입니다. 작년 10 월에 용산전자랜드 근처의 샵에서 구입했습니다. 소리는 괜찮은 편입니다. 문제는 지금의 카트리지가 다섯 번째라는 것입니다.
기억나는 대로 얘기하면 첫번째에는 턴테이블에 이상이 있어서 구입한 샵에 택시를 타고 가서 손을 보아달라고 하고 카트리지 보호캡을 안 씌우고 갔는데 집에 와서 보니 바늘이 휘어져 있는 것입니다. 그 샵에 전화하니까 가져오라고 해서 그 날은 힘들어서 못 가고 다음 날에 갔더니 카트리지와 바늘이 한 몸통이라서 다 바꿔야 한다고 해서 보상판매로 카트리지 값과 택시비가 들었습니다.
두번째에는 친구가 와서 자신의 LP들을 이것 저것 직접 틀어보는데 45 회전판(판의 크기가 작음)에 바늘을 올려놓다가 돋보기를 쓴 눈으로 하다가 실수해서 매트 위에 올려 놓아서 바늘이 30 도 각도로 휘어서 그 샵에 전화하니까 턴테이블을 가져오라고 해서 택시를 타고 가니까 카트리지를 바꿔야 한다고 해서 역시 보상판매로 카트리지 값과 택시비가 들었습니다.
다섯번째에는 DAC를 한 대 샀는데 좋은 소리가 안 나와서 친구에게 도움을 요청했더니 여러 케이블들을 가져와서 케이블을 바꿔 끼워 보는데 턴테이블을 조심하지 않더군요. 턴테이블의 구석들을 짚고 케이블들을 여러 번 교체하였는데 바늘을 보니 역시나 30 도 각도로 휘어져 있었습니다. 이 번에는 너무 힘들어서 턴테이블을 포기하고 싶었습니다. 엘피가 300 장 정도 되어서 포기할 수 없어서 오늘 그 샵에 가서 카트리지를 교체하고 덮개가 없어서 그런가 해서 덮개도 샀습니다. 둘을 가져오는 것은 힘들어서 턴테이블만 가져왔습니다. 소리는 잘 나옵니다. 클리어 턴테이블의 덮개는 허접합니다. 그래서 안 샀습니다. 오늘도 카트리지 값과 택시비가 깨졌습니다.
턴테이블, 너무 힘듭니다. 여러분들도 바늘이 자주 망가지는가요? 아는 분이 아날로그를 하려면 MC를 해야 한다고 하면서 클리어 탈리스만 카트리지(구입가격:185만 원)를 추천했는데 이래 가지고는 비싼 카트리지를 구입하지 못 하겠습니다. 제가 턴테이블을 세팅할 줄 몰라서 더 힘든지도 모르겠습니다.
제 시스템은 클리어 컨셉 턴테이블(클리어 컨셉 MM 카트리지) ----> 보우 바스 150L 포노 앰프 ----> 오디오랩 8200Q 프리앰프 ----> 오디오랩 8300MB 모노 블록 파워앰프 ----> 트라이앵글 티투스 202 스피커입니다.
다음은 클리어 컨셉 턴테이블의 사진입니다. 빌려온 사진입니다. 사진을 올릴 줄 몰라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