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 음원 판매사에서 무손실 FLAC 음원을 하나 샀는데 틱-틱-틱-찍! 거리는 잡음에 고역이 너무 안나오는 느낌이라 음원을 뜯어봤더니..
소리 대역의 제일 높은 부분이 15Khz밖에 안되는 전형적인 MP3 192k 수준의 뻥튀기 음원이더군요..
이런 X 밟았다싶어서 판매처에 따지려다가 혹시나 해서 해당 음원의 CD를 다시 구매했습니다
CD가 도착하자마자 바로 리핑해서 분석을 해봤는데..
이런 닝기리쭈꾸미... CD도 폭탄이네요... ㅡ.ㅡ;;;
덕분에 음반 산 돈 음원 산 돈 다 날렸습니다 ㅡ.ㅡ;;;;
그런데 천만다행으로!!!! 판매처 음원에선 틱-틱-틱-찍! 거리는 노이즈가 CD 음원에는 전혀 없네요..
15khz이상 대역이 없는건 원래 음반회사가 엉터리로 만든 음반이라 판매처가 어찌할 수 없기에 따질 수 없지만 이상한 노이즈는 어쩌다 생긴건지 이해가 좀 안되네요 근데 이거 가지고 그쪽에 따지면 "그래서요? 깔깔깔" 하실 것 같아 이건 안따지고 넘어가기로 하고..
뭐 판매처의 음원에 있는 노이즈가 CD에는 없어서 그나마 속은 덜 쓰립니다 최소한 노이즈 없는 음원은 얻었으니 말이죠 으음....
도이치 그라모폰, ECM, 오디오가이, 2L, 스톡피쉬, 린 레코드 같은 명품 회사들은 CD/SACD/블루레이는 말할 것도 없고 음원을 사도 연주/녹음/마스터링/최종 결과물이 아주 예술인데..
몇몇 듣보잡 회사에서 찍는 컴필음반은 진짜 폭탄이 숨어있는 듯 싶습니다
결론은 검증 안된 컴필레이션 음반은 안 사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