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톨보이 스피커 업글 질문 드립니다.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6-12-03 21:06:13
추천수 14
조회수   3,102

제목

톨보이 스피커 업글 질문 드립니다.

글쓴이

김해강 [가입일자 : 2007-10-09]
내용
안녕하세요?



현재 uhser be-718 북셀프에 마란츠 pm-11s3, dac은 nad m51를 사용중 입니다.



매우 중립적인 성향으로 매칭을 하였는데 나름 모니터 적이고 강점도 있는데



너무 심심하고 해서 제 취향은 중립적인것이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북셀프라 그런지 중저음이 아쉽습니다.



좀 밸런스가 안맞더라도 특색있고 더 목소리대 중음이 선명하고 저음이 강하고 호방했으면 좋겠고해서



그런류의 중고가 400이하 플로어 스탠딩(톨보이)스피커를 알아보고 있습니다.



어떤 스피커로 가야 업그레이드의 느낌을 받을 수 있을까요?



현재 보고있는것은 psb imagine t3 , 모니터오디오 pl200, JBL, 엘락 톨보이 등입니다. 



제 상황에서 업글이나 옆글을 하려면 어떤 톨보이 스피커가 좋을지 고견 부탁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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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2016-12-04 01:43:49
답글

안녕하세요.

본문만을 본다라면, 인터선은 무조건 은선계열로 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M51 의 경우 제 레퍼런스라 확실히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이, 밸런스 잡힌 뉴트럴한 은선을 사용하면 확실히 더욱 가치가 있습니다.



스피커의 경우 제 짧은 경력이라 부끄럽지만 몇 자 남겨 봅니다.

사람의 인지력이라는 것이 높은 급의 스피커를 듣다가 낮은 급으로 가면 이것 저것 불만이 많게 되지 않겠습니까? 저도 어느 정도 급이 되는 스피커 듣다가 낮은 급으로 가려고 발버둥 했었는데 구할 수만 있다라면 중고로 골든이어 트라이톤 One 한 번 접해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Two 는 추천하지 않지만, Two+ 는 못 들어봤고, One 은 가격 생각해봤을 때 추천합니다.

트라이톤 One 이라면 말씀 하신 성향에 딱인것 같아요. 중음이 선명 하면서 튀지 않고, 자극 없고, 저음 호방을 떠나 청취룸을 가득 매울 것이고요. 스피커 내장 자체 앰프로 어느 정도 저음 조절이 가능하므로 북쉘프 쓰시다가 넘어가시는 분들께 저음 볼륨 조절로 인한 위상 문제도 관계 없으시면 부담도 크지 않을 것 같네요. 다만, One 은 덩치가 상당하고 저음이 매우 디테일해주기를 바라는 경우 조금 맞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접해볼 가치는 확실히 있습니다!!

PL200 은 취향이 일단 맞아야 성공이고, 주로 2000 년 이후 녹음된 음반을 들으시면 추천 드립니다.
취향만 맞으면 다이나믹스가 너무 좋아서 아무 음악이나 너무 재밌게 들으 실 수 있으세요. NAD M51 이 아주 아주 중립은 아니지만 M51 과 PL200 과도 잘 맞습니다. (단, 절대적으로 중립적인 은선재의 인터선은 필수.)
가장 큰 단점은 남성의 저음 보이스 영역대의 아쉬운 성능과, 진정한 성능은 34평 확장형 거실 보다 더 넓은 공간에서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34평에서 나쁘다는게 아니라 그 이상급의 공간에서는 음의 정밀도 측면에서의 퍼포먼스가 또 한 번 올라간다는 것입니다.


연말 즐거운 일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염일진 2016-12-04 10:54:52
답글

전 psb imagine t3 를 추천합니다.
비교적 저렴하게 팔리지만..성능은 그 이상입니다.
제가 사용중인데....스테이징..무대감이 좋고 음 이탈성이 좋고 저음도 풍부합니ㅏㄷ.
마란츠pm11s3와 궁합이 좋을 듯합니다.

김해강 2016-12-04 15:53:52
답글

김영옥님 염일진님 긴글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psb가 정말 성능이 좋은가 보군요. psb 스피커도 염두하고 있었으나 평으론 be-718과는
크게 다르지않은 평탄한 성향이라 알고있어서 너무 심심할까 걱정이 되어 고민중 입니다.
클래식 대편성에 어울리기보단 밸런스가 좀 안맞더라도 대중 가요 오페라 팝쪽의 중음이
선명한 스피커를 찾고 있습니다. 정말 저음쪽은 추천주신 모델들로 가면 넘칠듯 합니다.
두분의 글을 읽고 뿜뿌가 더 제대로 오고 있습니다 ㅎㅎㅎ

매물도 잘 안나오고 지방이라 청음이 힘들고 들어볼 수 없으니 어렵네요.
트라이톤과 모니터오디오 pl 시리즈 쪽도 psb t3 처럼 평탄한 성향인지요?
정말 한번 일청하고 싶네요.

다시한번 두분의 고견에 감사드립니다.

김영옥 2016-12-04 21:38:18
답글

PSB 라면 가격대에서 Fine Tune 과 스위트한 고음으로 알아 주지 않나요? 와싸다 가격에서의 PSB 라면 거져긴 하죠. :)

분명한 것은 청음해보시면 어느 회사의 Flagship 은 분명 다르긴 다르다는 것이고, 그런 관점에서 T3, PL200(과거형이지만), Triton One 모두가 Flagship 이므로 결국 취향문제 같습니다.

이곳 많은 선배님들께서 분명 이러한 시각도 갖고 계시리라 짐작되네요.
"클래식보다 대중가요 오페라라면 굳이 톨보이를..."


본문에 언급된 스피커 및 가격대와는 별개로 정말 김해강님께 잘 어울릴것만 같은 스피커가 떠오르는데, 'Audio Physic' 사의 Virgo 25 Plus 라는 제품.

이 제품이라면 원하시는 게 다 들어가 있다고 보여집니다.
언급하신 바와 같이 밸런스가 안맞아도 특색있고 중음이 선명하고 저음은 덩치대비 강하고 호방(이 부분은 아닌가?)하고, 클래식 보다는 가요, 오페라... 정말 모두 맞는걸요?
물론 단점이야 있지만 단점 없는 제품이 어딨겠어요 :)



* "트라이톤과 모니터오디오 pl 시리즈 쪽도 psb t3 처럼 평탄한 성향인지요?" 에 대한 저의 소견. *
T3 가 뉴트럴하다는 여러 리뷰어의 절대적인 평이 있고 고음이 스위트 하다하니 청음 못 해본 저는 그런가 보다 하고 있는데요.
나머지 두 제품 중 중고역이 대중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소리는 트라이톤입니다.
반면 PL 시리즈는 고역이 착색은 없으나 조금 밝습니다.
PL 이 출시되었을 때 남다른 매력을 갖고 있었다지만, 신형인 PL II 처럼 되었어야 했던 것은 필연적이라는 시각이였었는데 출시되고 나서 청음해보니 역시나 였습니다. 이러한 역시나의 소리를 조금 바라보고 있는 것이 트라이톤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Ribbon 이든 AMT 든 이러한 부류의 트위터와 돔 트위터는 많이 다르다는것이겠죠?

세간의 평가와 청음해본 것을 기준으로 보면 저음의 스케일은 당연히 트라이톤이겠으나, 저음의 튜닝력은 T3 > PL200 > 트라이톤 순으로 주관적인 요약이 되는데요, 청음했었던 트라이톤의 경우 Break-In 이 안되어서 그럴 확률도 충분히 있다는 점 감안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리본 트위터류와 돔 구조는 분명 사운드가 다르므로 (다양한 장르를 '재미'라는 시각에서 본다라면 리본류를 추천) 중고역의 연결 고리인 트위터 부류를 기본으로 선정 후, 저음을 고려하시면 되실 것 같다는 소견입니다.

구매 여부와 별개로 경험치를 위해서 Virgo 25+ 한번 들어보세요. :)
저의 경우 음을 이해하시는 분을 통해 들은 것이라 샵의 청음실과는 다를 수는 있겠으나 객관적으로 보았을 때 말씀하시는 성향은 이런 부류로 판단됩니다.

김해강 2016-12-05 00:02:10
답글

Virgo 25주년의 경우 예산한계가 크게 초과하는듯 하여
그림의 떡이지만 한번 서울에 가면 청음을 해봐야 겠습니다.
정말 자세하고 정성스런 답변 감사드립니다...^^

송준영 2016-12-05 12:41:26
답글

중음이 강하고 저음이 호방하다고 하면 톨보이보다는 오히려 괘짝타입의 박스형 스피커가 제격일거 같으네요.

제이비엘이나 클립쉬,atc 100 같은 대형우퍼 들어간 대형 박스형 스피커 모델들이 취향이 적합하신거 같습니다.

톨보이는 다 그런것은 아니지만 일반적으로는 북셀프보다 저역이 깊고 풍성하지만 호방한 소리는 아니구요.
오히려 중역은 뒤로 물러나는 성향이 더 많기도 하거든요.

송준영 2016-12-05 12:44:57
답글

톨보이의 5-6.5인치 유닛에서 나오는 중역이랑

박스형 스피커의 12인치나 15인치 유닛에서 나오는 중역이랑은

느낌이 많이 다릅니다, 박박 긁어주는듯한 중역의 느낌과 유닛자체에서 밀어주는듯한 느낌은 역시 대형유닛에서만 재현이 되거든요, 톨보이는 유닛자체의 소리보다는 주로 인클로져를 이용한 저역을 내어주거든요.

김해강 2016-12-05 15:10:29
답글

송준영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대형 유닛에서는 중역대에서 그러한 차이가 있군요. 역시 묵직한 저음과 가요와 목소리를 두텁고 선명하게 하려면 역시나 JBL이나 클립쉬 atc 인가요. 궤짝형이 제 취향에 가깝다는 생각도 듭니다. 거기에 일정 수준의 해상도 까지 바라려면 가격이 너무 비싸질거같아 선택이 어렵네요 ㅜ.ㅜ 정말 감사합니다.

조현민 2016-12-06 09:17:49
답글

엘락 톨보이에 서그덴 인티정도 물리신다면 만족 하실겁니다.

김해강 2016-12-06 11:12:30
답글

조현민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엘락도 고려중이었는데 엘락이라면 어느정도 급은 가야할까요.

이상호 2016-12-06 14:06:22
답글

제가 마란츠앰프15s2랑, 엘락 247 be 로 한동안 사용 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면.
김해강님의 그런 성향 하고는 전혀 맞지 않은것 같습니다. 얌전한 마란츠에, 엘락 같은 경우 어느정도 구동력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무게있는 저역 선명한 중음을 기대 하기는 어려울것 같습니다.

지금은 빈티지 앰프 산수이 9090 에, jbl 4319 로 듣고 있습니다만, 마란츠와 엘락 조합보다는 저음 중음에 힘이 붙고 고음도 쭉 뻗어 주는 맛이 있는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궤짝형 스피커가 잘 어울리지 안나 생각 합니다.

김해강 2016-12-10 20:53:00
답글

이상호님 답변 감사드립니다.
그런가요. 저도 음악 성향은 잡식성이라
엘락 마란츠같은 현대 하이파이 조합도 좋아하지만,
말씀하신 그런쪽으로 더 취향이 있는거 같긴 합니다.
아무래도 마냥 투명하기보단 좀 선명하고 힘있고 딱딱 끈어지는걸 좋아하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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