밑에 적층 관련글을 올렸는데요. 몇몇 의견이 나오셔서 글 남겨봅니다.
우선 적층스피커의 장점은
1) 다품종 소량 생산에 유리합니다.
2) 개인 맞춤형 제작과 복잡한 형상 제작 가능. 등이 있습니다.
3) 스피커의 공진해소등..나무가 가진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점으로는
1) 가공시간이 비교적 오래 걸립니다. (나무이니까요.)
2) 가공제품의 크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나무라서요)
3) 가공제품의 표면 정밀도가 높지 않습니다. (나무니까요.)
4) 재료의 가격이 높습니다. (윗 내용때문에 가격이 비쌉니다. 싼것은 싼이유가 있겠죠)
5) 재료의 강도에 제한이 있습니다. (나무이니까요)
단점을 커버하기 위해서는 숙련된 인력과 재료 , 환경이 따라주어야 하고요. 이건 돈으로 커버가 가능합니다.
그럼 돈이 얼마나 있어야 할지 계산을 해볼까요?
우선 적층스피커는 나무로 만들기 때문에. 숙련된 사람들이 있어야합니다.
대량생산을 한다는 가정하에 최소 인원인 10명만 잡죠. 돈만 많으면 100명 잡아도 좋습니다만.
숙련된 목공 100명의 하루 인건비는 어마어마하니까요. 그냥 10분의 1만 잡겠습니다.
1인당 한달에 많게는 600~700만원을 그냥 단순 계산 350만원 잡겠습니다...아....그냥.
인건비.재료비 기타 영업비 모두 해서 ... 1디자인에 2억만 잡아봅시다. 대량생산이면 1디자인에 최소
20억정도는 잡아주어야 하는데 그냥 무시하고요.
보통 1년 버틸려면 10종류의 디자인은 만들어 주어야 하니 20억이네요. 좀 많이 생산하면 200억이고요.
요즘같이 다양한 디자인을 요구하는 소비자들이 많아져서 이정도로는 힘들지만 무시하고요.
2년은 버티어야 소비자들 입소문도 나고하니...
40억 정도 버티고 그후 현금 40억정도 있어야 회사가 조금 알려지겠군요. 대략 100억정도 있어야.
좀 대량생산까지는 가지 못해도 좀 많이 파는 정도 회사가 되겠군요. 원래 ..4년정도 자리잡으면
알아서 돌아가야하는것이 이치이지만. 제조업이라는 것이 깔리는 돈이 어마어마하거든요.
돈이 줄줄 세죠....
대략 요약하자면.
조금 많이 생산한다면 2년 400억에 추가로 400억 정도 있으면 어느정도 3년은 버틸수 있을것 같고요.
그냥저냥 개인이 운영한다면. 2년에 50억 ..3년은 버틸까 말까하네요. 이것도 잘된다는 가정하고요.
이 내용도 제조의 3박자가 완벽할때 내용이겠네요.
(오다 / 사람 / 재료 .. 다 있을때 이야기이네요.)
이중에서도 요즘엔 사람이 상당히 중요하죠.
숙련공. 아무도 될수 없고 아무나 데려다가 쓸수도 없죠. 돈만 있는다고 가능하지도 않고요.
시간과 인맥 여러 복합요인이 있어야합니다.
문제는 사람 , 재료 다 있어도 오다가 없으면 그 숙련공들 다른곳 갑니다. 간사람 다시 불러오기 정말 어렵죠.
오다가 있어도 사람 / 재료에서 문제 생기면 다음 오다가 이어지지 않습니다.
그렇게
개인적으로 돈 있는 분들... 여러명 제조업에 뛰어들었다가 2년 정도 버티다가 남 좋은일 하시고
다 접으셨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