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큐 조절하여 음악들은 경험..
얼마 전 바닷가 친구 집에 방문을 했었는데, 째즈음악이 너무 구슬프면서도 운치가 있어서
집에 와서 그 음악((Billie Holiday의 Lady in Satin)을 사서 들으니, 영 느낌이 안 났는데,
그때 사용했던 기기가 CDP(고급스러웠는데 모름) + 앰프(크렐-300i) + 스피커(입실론3?, 위가 좁고 아래가 넓은 북셀프)이였어요.
그런데 그때 음악을 들으면서 느낀 것 중에 하나가... 보컬은 강하게 나오는데 배경음은 거의 안 나왔어요.
지금 내 시스템(매킨+B&W)에서는 고음 저음이 같이 많이 나오니 보컬이 좀 약해 보이고 질감?이 좀 떨어지는 느낌이 있어서,
EQ를 사용하여(평소에는 거의 안 씀) 고음과 저음을 많이 줄이고, 볼륨을 올리니.. 그때 분위기가 60 ~ 80 % 정도 살아나는 것 같아요.
많이 안 듣는 장르 때문에 앰프+스피커를 여러 종류 구비하기 보단, EQ를 적절히 활용하면 또 다른 즐거움이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