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도 국내반과 수입반의 음질이 차이나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장 크게 느낀 것이 Eric Clapton의 MTV unplugged입니다.
집에 와서 수입반 청음했던 젊은 청년 왈, 이게 이렇게 소리가 생생한가요 하며 눈이 동그레지더군요.
그래서 국내반도 같이 틀어주었더니...., 제가 가진 CD소리네요 하더군요.
LP는 너무나 엄청난 변수가 많아서 절필하고요. CD의 경우, 1990년대에는 수입이 국내반보다 음질이 좋을 확률이 80% 이상이었습니다.(정말 차이가 큰 경우가 적지 않았죠) 그렇지만 음반계에 불황이 닥치면서 음반계에도 원가 절감 경영이 도입되었고, 이에 따라 우수한 인재들이 나간 자리를 좀 떨어지는(?) 사람들로 채워졌습니다. 메이저 음반사의 경우 요즘 발매되는 음반이 국내반보다 무조건 낫다고 절대 확신할 수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제 일부 마이너 레이블을 제외하면 장인정신을 갖고 음반을 제작하는 회사를 찾아보기 어려워졌습니다. 안타까운 현실이죠. 상대적으로 국내반의 입지가 예전보다는 올라간 것 같습니다.
cd는 디지탈 신호가 같을 텐데 왜 차이가 나는는 궁금하네요?
저는 지금까지 디지탈 매체는 다 같은 것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예전에 과학잡지에서 cd의 구조를 보면 레이저로만 구분할 수 있는 작은 홈이 있고 이를 디지탈 신호로 인식한다고 보았습니다.ㅎㅎ
여러 분들이 차이를 인정하신다면 진짜 차이가 있을텐데... 이유가 뭘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