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를 들을때, 먼지 터는 것을 항상 생각하게 됩니다.
카본 브러쉬라고 해서
부드러운 털이 달린 브러쉬를 주로 쓰지만,
그 카본 브러시라는 것이
그렇게 힘이 (텐션이?) 있는 것도 아니고,
별로 힘있게 먼지를 못 쓸어 내는 것 같은
찜찜함을 항상 갖습니다.
그래서 갑자기 생각이 난 것인데요,
페인트 칠할때 쓰는 붓을 가지고
LP의 먼지를 털어내면 어떨까요?
큼지막한 페인트 붓으로 훅훅 LP를 털면
편하기도 하고, 쉽고, 빠르게 LP의 먼지를
시원하게 털어낼 수 있지 않을까...
어느정도 힘도 (텐션도) 있어서
먼지도 잘 털어내고...
아주 무식한 생각인가요?
그렇게 하면 판 다 버릴 까요?
제 생각엔 LP판의 골은 어쩄든 프라스틱 골이고,
페인트 붓은 털의 종류라
털이 너무세게 빡빡 문대지 않는 이상
프라스틱 골의 면을 닳게 하거나 망거뜨리거나
하진 않을 것 같은 생각이...
초보의 말도 안되는 위험한 생각인가요?
선배님들 생각은 어떠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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