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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커 저음 관련
HIFI게시판 > 상세보기 | 2014-08-28 14:20:46
추천수 29
조회수   2,845

제목

스피커 저음 관련

글쓴이

이진만 [가입일자 : ]
내용
 안녕하세요.



 취미생활로 그간 음악을 PC & 헤드폰으로 간간히 듣다 본격적으로 오디오 세계에 뛰어들은지

 약 5개월 남짓 정도 되는 초짜입니다.

 조그만 서재방에서 책상위에 스피커 올려놓고 청취시간이 퇴근 후이므로 작은 볼륨으로 듣다가

 최근 넓어진 평수로 이사하였기에 보다 넓은 거실에서 조금 큰 볼륨으로 듣고 싶어 거실로 들고 나왔습니다.



 보유 오디오는 앰프, DAC, 스피커 그리고 LP 보유로 입문용 턴테이블이 전부입니다.



 제가 문의드리고 싶은 것은 간혹 앰프, 스피커 등의 사용기 등을 접하다 보면 묵직한 저음, 돌덩이 같은

 저음이라는 표현들을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대체 어떤 상태를 말하는건지요?



 이런 궁금증을 가지게 된 이유는 상기에서 말씀 드린 오디오를 거실로 가지고 나와서 볼륨을 좀 높여 들어보니

 저음 부분에서 몸이 찌르르 한다던가, 딛고 있는 발이 찌르르 한다던가 아니면 엉덩이가 찌르르 한다던가 하는

 느낌을 새삼 경험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즉, 몸이 느낍니다. 



 그렇다고 집안 전체가 쩌렁쩌렁 울릴만한 볼륨도 아닙니다. 기껏해야 7시에 시작해서 채 10시도 못되는 볼륨이니

 말입니다. 거실로 나오면서 스피커에 쓸 스탠드도 새로 SMS로 마련하고 혹시 몰라서 스탠드 밑에 공진매트까지

 깔아놓은 상태구요.



 제가 상기에서 경험하고 있는 현상이 바닥울림, 공진 등의 현상인가요? 아니면..

 경험이 일천하다 보니 이상인지 정상인지가 구분이 되지 않네요. 달리 다른 분들의 시스템을 청음해본적도 없어서..

 

 결론적으로 제가 궁금한 사항은



  1. 위에서 설명드린 제가 느끼는 현상이 정상인지 아니면 비정상적인건지요?

  2. 묵직한 저음, 돌덩이 같은 저음은 제가 느끼는 그런 찌르르함이 없는 저음을 말하는건지요? 아니면?



 참고로 앰프는 옛날 구닥다리 인켈 AD280B, 스피커는 KEF LS50, 거실 크기는 11 평 정도 되는거 같습니다.

 많은 가르침 및 조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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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종 2014-08-28 15:14:29
답글

일단 묵직한 저음에 대해서 말씀드리면, 밀폐형 스피커와 그 스피커의 우퍼 직경이 큰(가령 궤짝형) 스피커를 힘있는 파워 앰프로 구동했을 때 나오는 소리를 표현 한 것 같습니다.

빈티지로는 AR3a 정도의 스피커에서 나오는 소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현대기기에서는 밀폐형 저능률 스피커들에서 들을 수 있는 저음이겠네요...
이러한 스피커를 전원부가 튼실한 파워앰프로 연결했을 경우에 제대로 터져 나오는 저역을 묵직한 저역이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만약에 저능률 스피커를 빈약한 앰프에 연결하면 벙벙거리며 저음이 제대로 나오지 않는 경험을 하시겠지요.

김민종 2014-08-28 15:21:20
답글

저음은 귀로 듣는 부분 외에 몸으로 진동을 느끼는 부분의 기여도가 더 큰 것 같습니다.

진동수가 내려가면 파장이 커지게 되기 때문에 그 위력은 대단하다고 생각되는데요...
제가 경험했던 저음 중에서는 마탄로간의 모노리스 정전형 스피커(우퍼는 별도 유닛)를 마크레빈슨 듀얼 모노럴 20.5
파워로 밀었을 때 경험 했던 소리입니다.

금방이라도 유리창을 깰 것 같은 파동이 리스닝룸을 장악했다라고 표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저음(초저역)은 과장된 재생음일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콘서트홀에서는 그런 소리는 당연히 없습니다.

이진만 2014-08-28 15:29:38

    그럼, 저음시 제가 몸으로 느끼는 정도는 전혀 이상한 것이 아니다라는 말씀인거죠? 유리창이 깨질거 같거나 한게 아니니까요. ^^;;;

김민종 2014-08-28 15:36:21

    진만님께서 느끼신 진동은 물론 정상적인 것 입니다.

강신호 2014-08-28 15:21:43
답글

단단한 저음이란 간단히 얘기하면,
비트가 강한 음악소리에서 방바닥이나 뒷벽을 오함마같은 걸로 내리 찍을 때 나오는 소리라고 보면 됩니다.

이진만 2014-08-28 15:35:01

    그렇군요. 대충 그 소리가 상상이 갑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김민종 2014-08-28 15:29:34
답글

두 가지 상반되는 소리 즉 단단한 저음과 부드러운 저음 중에서 선택하라면 저는 부드러운쪽을 선택하겠습니다.

오디오는 취미생활이고 개인마다 취향이 다를 수 밖에 없지만, 가정의 리스닝룸에서 적당한 볼륨으로 음악감상할 때
오디오적 쾌감을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저음이면 될 것 같습니다.

이진만 2014-08-28 16:00:13

    오디오는 제 취미생활인데 제가 질문 드렸던 저음을 느끼는 정도가 과연 이웃에게 폐를 끼칠만한 수준인지 아니면 말씀해주신 것처럼 제 취미생활로서의 쾌감을 느끼는 정도에 불과한지가 가늠이 되지 않아서 질문 드렸던 것이었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

김승철 2014-08-28 16:51:16
답글

요즘들어서는 단단한 저음이란것이 왠지 업체들의 마케팅 일환이 아니었나 싶더군요.
자연스러움 보다는 튜닝에 의존한 음향적 쾌감이란것은 듣는이를 쉬이 피로하게도 만듭니다.
물론 가끔은 그런 심장이 내려앉는 공포스런 저음이 그립지만 집에서 대부분 음악감상을 하는 저로서는 감상용이라기에는 과하겠죠.물론 돈이 깨지기 시작하면 끝도없는게 저음쪽 이기도 하구요....

신이철 2014-08-28 17:16:12
답글

아파트에서 내 몸으로 느낄 정도의 저음은 이미 이웃 세대도 간접 경험을 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 맞을 것 같습니다...^^

이진만 2014-08-28 17:25:08

    하... 그렇게 이해해야 할까요? 그렇다면 가정에서 오디오 생활하기는 힘든데요. 여기서 볼륨을 더 낮춰야 한다는거고 그러면 스피커 코앞에서 들어야 들릴텐데....ㅠㅠ 저 정도의 북쉘브도 이런데 대체 톨보이나 커다란 스피커 운용하시는 분들은 그럼 대체 어떻게 사용하고 계신건지...궁금할 따름입니다.;;;

신이철 2014-08-28 18:20:17
답글

저의 경우 북셀프 기준 휴일 오전엔 볼륨 10시 전후로 해서 비교적 제대로 듣습니다.....
해가 진 이후에는 09시 언저리에서 차분하게 즐기는 편이구요.
10시 이후엔 귀를 쫑긋 세우고 집중해야 들릴 정도로 감상합니다.....^^

아파트 거실이고 스피커와의 거리는 3.5~4m 정도입니다. 뒷벽에 거의 붙은 쇼파에 반 드러누워 즐깁니다...
하루중 아무 생각 없이 가장 편안한 시간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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