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를 즐기면서 제가 느끼는 음색이 맞게 듣고 있는지 궁금해서 묻습니다.
음악을 즐기는 것이 가장 중요하겠지만, 기기 변경에 따르는 즐거움이 오디오 도락의 한 면이라면
제대로 즐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서요. ^^
저같은 경우에는 저 둘은 성향이 완전히 다른 DAC로 업그레이드라기 보다는 다른 길을 가는 것 같습니다.
Regen DAC-2의 경우는 이전에 썼던 Td-192같은 정도의 해상력을 보여주지만
공간감에 있어서 좀더 넓은 무대를 그려주는 것 같습니다.
M1 의 경우 좀 따듯한 음색으로 착색이 있는 것이 매력인 것 같습니다.
그런 점 때문인지 해상력은 Regen보다는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무대로 따지면, Regen이 옛날 마로니에 공원앞 공연장이라면, M1은 카펫이 깔린 작은 실내 홀의 느낌?
지금 환경이 책상에 쓰는 스피커의 여력이 소구경 북셀프라는 점에서
정확한 비교는 아니겠지만, 제 느낌은 그렇네요.
초보 막귀의 생각이라 정확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고수분들이 느꼈던 점을 말씀해주신다면
좀 더 차분히 들어보고 비교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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