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가 기준 40~50만원대 앰프와 스피커입니다. 와*다 오픈행사 때 구매하였습니다.

탄노이 머큐리 7.4

(외관) 시트지마감이고 고급스럽지는 않지만 무난합니다. 높이는 955mm로 중형 톨보이입니다. 유닛의 화려한 색깔은 오히려 좀 촌스러운 부분이 있습니다. 클래식한 느낌은 아닙니다. 저는 클래식한 느낌을 좋아하나 봅니다. 7인치 우퍼 2방과 소프트 돔 트위터로 구성된 가상 동축 구성입니다.

(주파수 대역 밸런스) SPEC에는 32hz~32khz (+/-6db)로 되어있습니다. 저음의 양감이 많은 편이며 상당히 아래로 내려갑니다. 그 점이 이 스피커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고음은 선명하고 강한 편입니다. V자 음색입니다. 중음은 두툼한 편은 아닙니다.

(음악 장르) 올라운드 성향이긴 합니다. 보컬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고음이 강성이라 금관악기 연주음악에 좋습니다. 존 윌리엄스의 연주곡을 좋아하는데 금관악기의 시원한 음을 즐길 수 있습니다.

(매칭) 중음의 질감이 좋고 두툼한 성향의 앰프와 어울립니다. CEC AMP3800 추천. 혹은 조금 많은 저음을 단단하게 하기 위한 댐핑이 크고 구동력 좋은 앰프와 매칭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CEC AMP3800

(외관) 촌스럽고 단순합니다. 고급스럽지는 않습니다. Class A 증폭이자만 열이 많지는 않습니다. 뒷 부분 히트싱크 만져보면 따듯한 수준입니다. 10분정도 열 받아야 합니다. 파워 넣고 10분정도 기다리면 소리가 더욱 좋아집니다.

(기능) 정말 단순합니다. 입력 선택과 볼륨만 있습니다. 아날로그 입력만 됩니다. DAC가 없어서 디지털 입력 안됩니다. 프리아웃 출력단 혹은 서브우퍼 출력단 없습니다. XLR, RCA는 모두 가능합니다. 데논 DVDP(CDP)와 SLASH4 블루투스 수신기, 그리고 V90을 통해 TV 및 노트북(USB)입력 사용중입니다. 이가격에 XLR이 있기는 합니다. 그리고 웹페이지 설명 부분에 액티브 서브우퍼 연결가능한 REC 출력단자 1개가 있다고 되어 있습니다만 오류입니다. 제가 직접 실험해보았는데 프리아웃이 아니라 라인아웃입니다. 즉 볼륨노브에 연동되지 않습니다. 최대 출력으로 신호가 나갑니다. 우퍼 망가지는 줄 알았습다. 그 상황에서 볼륨조절 해 보았는데 변화 없었습니다. 참고하세요.

(음색) 중음의 질감이 좋고 두툼합니다. 그렇다고 고음이 부족하거나 그렇지는 않습니다. 적당한 수준입니다.

(구동력) 10시 이상으로 음량을 올리면 매우 소리가 커집니다. 출력이 부족하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저음의 구동력은 보통입니다. 수백만원대 분리형 앰프의 수준은 아닙니다만 그래도 적당한 수준입니다. 음색이나 구동력이 파워 넣고 대략 10분 정도 이후 좀 더 좋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음악장르) 클래식이나 보컬에 장점이 있습니다. 올라운더의 성향은 아닙니다. 저는 심오디오 330A를 가지고 있는데 제가 이 앰프를 구입한 이유는 클래식 소편성 음악에 장점이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어느 정도 만족합니다. 클래식음악의 악기들은 중고음이 좋아야 합니다. 그래서 클래식 소편성에 장점이 있습니다. 위에 기술한 스피커 (탄노이 머큐리) 말고 클래식 성향에 맞는 놈을 구할 예정입니다. 참고로 캐슬 CONWAY3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놈이 중음이 좋으며 단단한 저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CEC앰프와 맞습니다만 심오디오에 물려서 듣고 있습니다. 저는 만족해서 방출하지 않을 생각입니다.

이상 초보의 허접한 사용기입니다. 기기를 선택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근두근 오디오 카페 링크 (동일한 내용)

https://cafe.naver.com/audiodudu/1120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