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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여 이벤트에 참가하여
체르노프 레퍼런스 RCA케이블을
스피커는 소너스파베르 메맨토에..
앰프는 파라사운드 힌트6에
CDP는 야마하 S-1000에 연결하여 들어 봤습니다.
사실 소리에 대한 걸 글로써 표현하기란 얼마나 어려운지 다들 아실겁니다.
저마다 사용하시는 시스템이 다르니까요.
체르노프의 스페셜과 클래식을 사용하다가 레퍼런스까지 오게 되었네요.
레퍼런스가 이 케이블 회사의 중상위급입니다.
이 위에 최상급 얼티밋이 있고
이 아래에 중간급 클래식이 있습니다.
체르노프의 기술은 기존 편견을 깨고 새로운 개념으로 생산한다는 겁니다.
기존은 순수한 구리일수록 신호전달에 유리하다는 개념이라면
체르노프는 순수하기 위해 가공하는 과정에 신호전달에 불리한 요소들이 첨가된다는
사실을 직시하고....
본래 순수한 구리를 채굴하고
외부 절연체를 공기 포함하는 방식으로 감싸는 방법을 시도했답니다.
클래식 시리즈와 레퍼런스 시리즈의 차이는
몇가지 기술이 더 들어가느냐에 따른 겁니다.
더 이상 전문적인 노하우는 어려워서 상세한 걸 알고 싶으신 분은
제품 설명서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위 이미지 사진의 레퍼런스 케이블은 단자도 매끈하게 멋집니다.
연결하고 열흘 정도 들었습니다.
지금 스피커 케이블은 체르노프 레퍼런스 시리즈입니다.
이 케이블의 성향과 비슷하군요.
음이 매끄럽게 들린다는....
순은 케이블과 비교한다면
순은 케이블은 고음이 화려하여 그 특색이 도드라집니다.
즉 착색이 있는 음으로 들립니다.
레퍼런스는 고음이 넓은 무대감으로 들립니다.
즉 어느 위치에서 소리가 나오는지
원근과 좌우,앞뒤가 구분된다는 겁니다.
저음은 순은은 좀 희미하게 약합니다.
레퍼런스는 비교가 안될 정도로 확실하게 존재감을 표현합니다.
깊지만 부담스럽지 않고
폭넓게 뚜렷한 저음...저음의 해상도가 높아야만 가능한 음이 나옵니다.
중음은 유려합니다.
러시아적인 특색이랄까
음악 홀의 울림이 느껴지는 유려함.
전체적인 음의 발란스가 훌륭하여
듣는 동안 스피커가 사라진다가 아닌
케이블이 사라진다입니다.
재즈 보칼을 들어 봅니다.
목소리가 구수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귀를 쨍하고 거슬리는 그런 점은 일체 없어서 그런가 봅니다.
뭐하나 꼬집어서 단점을 찾아낼 수 없는 케이블.
한번 꼽아서 나의 인생 케이블이 되어 버린 케이블.
바로 구매해 버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