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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역대 질감 살리기 (바인딩포스트 저항 적용)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9-05-28 22:28:17
추천수 8
조회수   1,777

제목

중고역대 질감 살리기 (바인딩포스트 저항 적용)

글쓴이

손일철 [가입일자 : 2002-01-18]
내용

몇년 전에도 자세히 공유해드린 방법이지만,
개인적으로 너무 효과를 많이 보고 있어서,
이를 보다 널리 알리고자 다시 정리하여 올려봅니다.


1. 우리는 전반적으로 너무 강한 고역 속에서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스피커의 고역대가 너무 강하게 들리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실제로 스피커들의 주파수응답 그래프를 보더라도 알 수 있습니다.
http://www.soundstagenetwork.com/index.php?option=com_content&view=article&id=16&Itemid=140

왜냐하면...

고역을 강하게 하면 쉽게 해상도가 좋은 것처럼 들리게 하는 효과가 있고,
고역대가 어두우면 자칫 해상도가 낮은 스피커로 치부되어 외면받기 쉽기에,
스피커 제조사는 음악이 왜곡되어 들리지 않는 한계 내에서 최대한 고역을 강하게 튜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특히, 이는 저가형 스피커로 갈 수록 더 그러한 경향을 보이는데,
이는 물량투입의 한계로 어쩔 수 없이 떨어지는 해상력을,
트위터 음압을 높임으로써 청감상 보상되게끔 튜닝하기 때문입니다.

북쉘프보다 톨보이, 대형기로 갈수록 고역이 더욱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형기의 강한 저역과 에너지밸런스를 맞추기 위해 고역도 그 만큼 강하게 튜닝하기 때문이며,
서양은 카페트 침대 문화라 고역대를 많이 흡수하지만 우리네 아파트 바닥은 단단하기 때문이며,
고역은 청취거리가 가까울수록 강하고 멀어질수록 약해지는 바
대형기일수록 청취거리가 더 멀 것으로 설정하고 튜닝을 하는데
우리나라 가정에서는 설계시의 설정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듣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특히 니어필드 환경의 데스크파이의 경우라면 북쉘프 조차도 고역이 너무 과합니다.


그래서 현재 우리는 느끼든 못 느끼든 전반적으로 너무 강한 고역 속에서 음악을 듣고 있다는 것입니다.



2. 고역이 너무 강하면 비단 고역이 쨍해서 피곤하다는 것 외에도 수 많은 부작용을 유발합니다.

- 중고역대의 질감이 죽는다.
- 음색이 온기가 없이 서늘해진다.
- 중역이 가늘어진다.
- 고역 끝자락이 거칠고 자극적이게 되어 음원을 많이 가리게 된다.
- 음악이 소란스러워진다.
- 저역이 청감상 빈약해진다.
- 귀가 쉬이 피로해진다.
 

그렇기에, 이를 고역대가 과하여 나타나는 증상임을 모르고, 다른 문제로 인식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3. 세상에 고역 밸런스가 최적인 시스템은 거의 없습니다.

내 기기들이 스피커 제작자가 튜닝시에 사용했던 기기가 아니고
내 청취환경이 스피커 제작자가 튜닝했던 청취환경이 아니고,
내 귀가 스피커 제작자의 귀와 같지 않기 때문입니다.

확률적으로, 기기변경을 한 30번 하고, 이사를 한 3번 다니면,
그 중에 한 경우에서나 우연히 맞을까 싶습니다.

그러나 이 고역밸런스는 음악대역에서 너무도 중요한 중고역대의 전체의 표정과 성질을 좌우합니다.
따라서 고역밸런스는 어떻게든 맞춰줘야 합니다.

 

4. 기존의 방법으로는 해결이 어렵습니다.

고역이 과하다는 것을 깨닫는다 하더라도,
고역을 줄여보려 룸튜닝을 하고 앰프를 바꾸고 케이블을 바꿔보지만 쉽게 해결이 되지 않고,
또는 고역을 줄여야 해결될 문제임을 모르고 엉뚱한 곳에서 해결을 하려는 경우를 많이 겪어봅니다.


고역대를 근본적으로 낮추려면 트위터로 가는 전류를 낮춰야 합니다.

그 방법으로, 소스나 앰프에서 이퀄라이저나 톤콘트롤을 사용하는 방법이 있으나,
기능이 없으면 가능하지도 않고, 설사 가능하다 해도 음질열화, 위상변화 때문인지
소리가 뭔가 자연스럽지 못한 느낌을 받는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제 경험상, 스피커의 고역을 감쇄시키는 방법으로,
스피커 네트워크 조정이 가장 음질열화가 적으면서 효과적이었습니다.
트위터쪽 하이패스 필터에는 전류감쇄용 소자로 몇 옴 정도의 ‘저항’을 적용하는데,
그 저항값을 1옴 전후로 조금 높이면 되는 것입니다. 즉, 10옴을 10.5~11.5옴 정도로 높이는 것입니다.
그러나 기성품의 네트워크를 함부로 개조할 수는 없다는 것이 문제이죠...


5. 쉽고 아주 효과적인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네트워크 조정을 아주 쉽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이는 트위터부 단자가 분리되어 있는, 예컨데 바이와이어링 스피커만 가능한 방법인데,
요즘 스피커들은 대부분 바이와이어링을 지원하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구요..

위 사진과 같이, 스피커 바인딩포스트 한쪽에 우퍼부와 트위터부를 연결하는 점퍼핀을 빼고,
그 대신 스피커 네트워크에 사용하는 저항과 동일한 종류의 저항을 대신 연결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스피커케이블은 사진과 같이 우퍼쪽에 연결합니다.

그러면 앰프에서 나온 음악전류는 우퍼로는 바로 들어가고,
트위터로는 이 저항을 거쳐서 그 저항값만큼 감쇄되어 들어가게 되겠지요.
그 만큼 트위터의 음압은 내려갑니다.

 

이는 스피커를 뜯지 않고 스피커 바깥에서 네트워크를 개조하는 방법으로서,
음질열화 없이 트위터의 음압을 낮출 수 있는 방법입니다.
톤콘트롤이나 이퀄라이저보다 훨씬 근본적이고 효과적인 방법이며, 
이는 위의 고역이 강할 때 나타나는 부작용들을 음질희생 없이 일거에 해결해 버리는
아주 드라마틱한 효과로 나타납니다.

 

 

6. 저항 구입 방법

그러면 저항을 어디에서 구입하고,
어떠한 종류의 저항을 얼마의 값으로 적용하면 될런지에 대하여 알려드립니다.


1) 스피커 네트워크에 사용하는 저항의 종류




가격대는 시멘트저항은 몇백원, 산화금속피막저항은 몇천원, 금속박저항은 1~2만원 수준인데,
이 중, 가성비 면에서 산화금속피막저항을 추천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수천만원대의 하이엔드 스피커의 네트워크에 들어가는 급의 부품입니다.
 

2) 저항값
0.47옴, 1옴, 1.5옴 이 세가지 값만 한 조씩 구비하여,
고역의 과다한 정도에 따라 적용하면 왠만한 상황은 다 커버될 수 있습니다.
보다 정밀하게 조정코자 한다면 그 사이값의 저항을 추가로 구비하면 됩니다.
비용은 세 가지 구비하면 3,200원(사운드포럼 기준) x 6개 = 19,200원
참고로, 0.47옴을 적용하면 트위터가 8옴일 경우 0.5dB 정도, 4옴일 경우 1dB 정도 감쇄가 일어납니다.

3) 구입처
네트워크용 산화금속피막저항 판매처는 사운드포럼과 나소텍 정도가 있습니다.
- 사운드포럼 : http://www.soundforum.co.kr/goods/goods_view.php?goodsNo=186786049
- 나소텍 : http://www.nasotec.com/shop/shopdetail.html?branduid=278&xcode=009&mcode=001&scode=&type=X&search=&sort=order


 

7. 마치며

기기나 케이블을 수도 없이 바꾸는 비용과 정성을 들이면서,
그에 비하면 이런 시도는 정말 별거 아닌 노력과 비용으로 가능한 것이므로,
꼭 시도해 보시기 바랍니다.
저렴한 인터컨넥터 하나 값도 되지 않는 단돈 2만원이지만, 그 효과는 어마어마합니다.


기기를 바꾸지 않고 하는 시스템 튜닝 방법으로서,
보통 룸튜닝, 스피커 위치이동, 극성체크, 케이블교체 등을 시도하는데,
여기에 더하여 기본적이고도 필수적인 항목으로서 이 “바인딩포스트에 저항 적용” 방법이
오디오계에서 상식화가 되기를 바라며 소개를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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