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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Z 이야기 2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11-04 08:36:15
추천수 3
조회수   607

제목

XTZ 이야기 2

글쓴이

장현우 [가입일자 : 2006-04-11]
내용
 앞의 글에 이어 못다한 이야기를 시작해보겠습니다. ㅋ

 

이렇게 XTZ Divine Alpha와 지낸지도 어느덧 5개월이 되어가는데요,

그동안 업무가 너무 과중해서 Alpha와는 주말에 3~4시간 정도 밖에 놀아주질 못했습니다.

 

확실히 아직 좀 더 많은 시간의 에이징이 필요함을 느끼고 있고,

시스템이 완전 바뀐 상태라 기존에 사용하던 스피커케이블과 파워케이블을 좀 바꿔줘야할 듯 하네요.

 

Alpha 스피커를 사용하는 분이 국내에는 제가 유일하지 않을까 싶어서 우선 정보를 얻기 위해 서치에 의존하는데,

독일의 전문가 리뷰를 보니 최소 세자리 수의 에이징을 거치다보면 그때서야 제대로 된 소리가 나온다고 합니다. ;;;;

 

우선 소리 성향은 미드로 사용되는 아큐톤의 점박이 유닛을 중심으로 아큐톤의 세라믹 트위터의 소리가 아주 자연스럽게 연계됩니다.

Alpha의 전작이었던 100.49의 경우 시어스사의 프레스티지 라인의 10인치 우퍼를 사용했었는데,

이 우퍼가 국내 리뷰에서는 욕을 좀 많이 먹었었죠. 

 

그걸 알았는지 이번엔 그보다 윗급 라인인 엑셀라인의 10인치 모델을 베이스로 삼고 거기에 익스트림라인을 접목시켜

XTZ의 특주품으로 시어스에서 만든 것으로 보입니다. 그런데 이 우퍼는 이 전 100.49의 우퍼와 전혀 다르게 진짜 엄청 단단한 돌 같습니다.

 

외형에서도 그런 느낌을 주긴 하는데, 예전에 비비드오디오의 KAYA 리뷰에서도 우퍼의 성향을 이와 비슷한 표현으로 한 것을 본 것 같습니다.

정말 심히 너무 단단해서 일반적인 우퍼의 둥둥둥 이런 느낌이 아니라 탕탕탕 내지 탱탱탱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Alpha를 셋팅해보면서 알게 된 사실을 한 가지 말씀드리면, 

저희가 일반적으로 스피커를 사면 후면 덕트에 끼워져 있는 마개를 그냥 빼버리는데 이게 단순히 그게 당연하고 맞다가 아니더군요.

그리고 저희가 일반적으로 덕트마개라고 부르는 그 녀석의 정식 명칭이 플러그라는 것도 이번에 XTZ 홍콩직원 Tracy와 얘기를 하면서

처음 알게 되었습니다. ㅎ

 

처음 스피커 설계자가 이 플러그가 없는 경우와 하나씩 더 추가되는 경우의 모든 경우를 고려하여 그 측정치를 

스피커 메뉴얼에 기재하고 있었습니다. 저도 지금까지는 이 플러그는 빼고 쓰는 게 맞다고 들었었는데,

정확히 말하면 그게 맞다가 아니라 개개인의 사용자가 본인의 환경과 취향에 맞게 최적의 셋팅으로 쓰는게 맞다는 것입니다.

 

Alpha의 경우 플러그가 한짝당 2개, 99.36의 경우 한짝당 3개가 사용되는데, 

대체적으로 플러그가 많이 장착될수록 저음의 강도는 작아지나 범위가 넓어지고

플러그를 뺄수록 저음의 강도가 강해지나 표현되는 저음의 범위가 줄어들게 되더군요.

 

 

그리고 제가 이번 글에서 진짜 하고 싶었던 얘기는 솔직히 Alpha 보다는 99.36입니다. ㅋ

 

이번에 Alpha를 주문하면서 99.36에 대해서도 물어보았습니다. 이게 국내에서 MK II가 맞다 아니다 그런 논란거리가 좀 있었는데......

당시에 후면에 스티커에 그냥 99.36이라도 표기가 되어있어도 스파이크가 고무가 아닌 금속이면 그건 MK II가 맞다는

그런 얘기가 좀 있었죠. 수입사에서 수입한 MK II의 초기 물량에는 라벨을 변경을 못해서 그렇다느니 뭐 그런......;;;;

 

거기에 대해서 물어보니까 정확하게 얘기를 해주더군요. 99.36이라고 뒤에 라벨이 붙어있으면 그건 진짜 99.36일 뿐이고,

뒷면 라벨이 99.36 MK II라고 되어 있어야 MK II라고요. 어찌보면 참 당연한 소리인데...... ㅎ

그래서 또 물어봤습니다. 스파이크가 금속이면 그게 MK II라는 국내의 리뷰를 본적이 있는데 그게 사실이냐고......

 

답변은 간단명료 헀습니다. "No"

 

99.36이든 99.36 MK II든 스파이크는 원래 고무였는데, 수입업체 등의 요청으로 금속으로 만들어서 준 경우는 있었으나

그 스파이크의 종류에 따라 MK II이다 아니다가 구분되는 건 절대 아니라고요. 

 

그리고 현재 홈페이지에는 99.36의 최신 모델로 99.36 MK III가 나와있는데, 99.36 또는 MK II 대비 유닛은 같은데 

후면의 덕트 및 네트워크의 위치가 바뀌었던데 어떻게 달라진거냐고 물어보니 소리는 MK II와 완전 동일하나

대신 하단 스파이크가 완전 다른 형태의 금속으로 바뀌었다고 하네요.

 

그래서 제가 또 물어봤습니다. 그럼 제 99.36을 99.36 MK II로 바꾸려면 네트워크만 바꾸면 되는 거냐고.

그랬더니 처음에는 못알아듣더니 이내 그들은 그걸 네트워크라고 부르지 않고 크로스오버라고 부른다는 걸 알았습니다. ㅋㅋㅋ

다시 크로스오버로 정정하여 물어보니까 그것만 바꾸면 완벽한 MK II가 된다고 하길래 구매 가능하냐고 하니까

확인을 해보더니 마침 2pcs가 홍콩 물류에 있다길래 그것도 해외송금을 해주고 함께 보내달라고 했습니다.

1pcs 당 $90이라고 해서 대략 2개에 20만원 조금 넘게 들었네요.

 

Alpha가 도착한 후 그 중 하나의 박스에 저 99.36의 크로스오버도 함께 들어있었는데,

Alpha의 설치를 마무리 하고 체력을 어느 정도 회복한 어느 주말 99.36 업그레이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ㅋ

 

Tracy가 보내준 도면을 보면서 무사히 크로스오버 교체 작업을 마쳤는데, 이것도 뭐 은근히 재미는 있었습니다만,

스피커 내부에 크로스오버를 감싸고 있는 흡음재들의 먼지가 자꾸 날려서 그게 좀 짜증나더군요. ㅡㅡ

 

첨부한 사진의 크로스오버 2개까지리 기존 99.36의 것이고, 하나로 되어 있는 큰 녀석이 99.36 MK II의 크로스오버입니다.

기존에는 트위터와 미드/우퍼용의 크로스오버가 각각 나뉘어져있었던 형태에서 하나의 형태로 변경이 된 것입니다.

 

저 또한 금속 스파이크가 달린 99.36을 국내 유명샵에서 구매한 것인데,

뜯어보니 확실히 MK II가 아니더군요. 심지어 구매 당시 MK II 모델이 수입이 되고 있는 상태여서 구형임에도 불구하고

저한테는 MK II 가격으로 팔아먹은 아주아주 나쁜 샵이었네요. 하긴 이곳은 저한테 케이블로도 사기를 친 이력이 있는 곳이었으니...ㅡㅡ

 

이렇게 크로스오버를 교체하고 나니 소리가 완전 달라집니다.

 

이전에는 고음과 저음이 좀 따로 노는 경향이 있었고 저음은 별도로 낮추지 않으면 너무 강한 편이었는데,

교체 후에는 전체적으로 밸런스가 딱 잡혀서 전체 유닛이 제대로 하나같이 잘 어우러지는 느낌입니다.

 

몇년간 사용했던 녀석이 소리가 바뀌어버리니 좀 어색하기도 하고......^^;;;

 

이렇게 해서 저의 XTZ 99.36은 이제서야 완전한 MK II로 거듭나게 되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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