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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Z 이야기 1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11-03 09:06:57
추천수 1
조회수   748

제목

XTZ 이야기 1

글쓴이

장현우 [가입일자 : 2006-04-11]
내용
 몇년전까지만 해도 XTZ라는 브랜드의 스피커가 정식수입이 되었었습니다. 가격대비 놀라운 마감 수준 및 네트워크단의 트리플앰핑 기본 지원 등으로 인해 가성비로 특정 모델이 꽤 인기가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저도 당시에 99.36이라는 모델을 구매해서 아직까지 사용 중이기도 하구요.

 

저도 꽤 여러 브랜드의 스피커와 앰프로 바꿈질 해봤지만, 가장 기억에 남았던 브랜드가 XTZ였습니다. 실제 소리를 들어보면 솔직히 해당 가격에서의 소리를 벗어나 있는 제품이었죠. 가성비가 가장 뛰어난 브랜드였는데 원래 온라인으로 고객과 직거래만을 고집하는 회사였기에, 국내에 정식수입이 되다가 결국은 다시 온라인 판매만 고집하게 되면서 국내 수입도 중단이 되고 홀연히 사라져 버렸거든요.

 

XTZ에 대한 그리움을 간직한 채 99.36을 사용하며 몇년을 지내다가 문득 XTZ의 스웨덴 홈페이지에 들어가봤습니다. 여전히 가성비 높은 모델을 온라인 직거래로만 판매를 하고 있었는데, 99.36은 어느새 MK II에 이어서 MK III로 업그레이드 된 상태였고, 예전 정식수입 당시 최고 플래그쉽 모델이었던 100.49는 Alpha라는 모델로 더욱더 업그레이드가 되어 있었습니다.

 

솔직히 예전 100.49를 구매하지 못했던 것이 아쉬워서 XTZ에 대한 미련을 가지고 있었던 것이기도 했는데,100.49는 올해 초까지 혹시 재고나 상태가 좋은 중고 제품을 구해보려다가 실패를 했었거든요. 메인 시스템으로 항상 10인치 이상의 우퍼가 장착된 모델을 쓰고자 했기에 국내에 정식수입이 되는 제품 중에서도 도저히 찾기가 힘들었습니다. 그래서 해당 조건에 부합되는 100.49가 생각났던 것이죠.

 

홈페이지에서 100.49의 후속모델 Alpha를 보는 순간 저의 강렬한 지름신이 꿈틀대기 시작했습니다. 100.49의 경우 우퍼 유닛에 대해 좋지 않은 얘기가 좀 있었는데, Alpha에서는 해당 우퍼유닛의 급이 올라가고 트위터도 비자톤에서 아큐톤으로 변경이 되면서 네트워크 부품도 문도르프로 교체가 되었더군요. 당연히 100.49 대비 가격도 20% 이상 올랐습니다.

 

대체 무슨 생각이었는지, 스웨덴 본사 대표에게 연락을 했습니다. ㅋ 그렇게 올해 6월초, 그때부터 기나긴 XTZ Divine Alpha 구매기가 시작됩니다......

 

XTZ는 본사인 스웨덴 외에 미국, 영국, 독일, 홍콩 등에 지점 및 물류 창고가 있는 것 같던데 본사 대표는 저의 연락을 받은 후 저를 홍콩지점의 담당자에게 배정을 하였습니다. 그랬더니 그 이후부터는 홍콩 직원인 Tracy와 연락을 계속 주고 받았죠. 나중에 물어보니 홍콩 물류가 한국에 배송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로 판단되기 때문에 그렇게 했다더군요.

 

제품에 대한 추가 문의, 가격, 배송 등등 몇 주간의 협상(?)이 끝나고 드디어 태어나서 처음으로 해외송금이라는 것을 해봤습니다. 원래는 홍콩에서 비행기 편으로 보내기로 했었는데, 제가 배송비를 좀 줄여보려고 배 편으로도 문의를 했더니 회사가 아닌 개인이 배 편으로 받으려면 뭔가 해당 서류를 처리해 줄 수 있는 업체가 중간에 끼여야 한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뭐 그런 업체를 찾아서 알려주겠다고 한 후 몇일 만에 다시 연락이 와서 국내에서 배송처리 업체까지 다 선정을 해서 깔끔하게 일처리를 해주시더군요.

 

배로 보내는 것은 먼저 홍콩에서 중국으로 보낸 후 거기에서 업체가 다시 한국으로 보내주는 방식으로 이뤄졌는데, 중국의 경우 저희 나라와 FTA 협정이 맺어져 있어서 CO라는 서류만 발급받을 수 있으면 관세를 거의 대부분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그런데 그 CO 발급은 불가라고 해서 결국 Alpha가 국내 통관시 관부가세 및 사치세 포함해서 관세만 몇백만원 물었습니다. 이거 진짜 아깝더군요. ㅡㅡ;;;;

 

Alpha의 무게가 한짝당 70킬로가 넘는데, 박스 포장의 경우 한짝에 100킬로에 육박합니다. 그런데 배 편으로 보내려고 하니 역시나 또 회사가 아닌 개인인 게 문제가 되서 거대 박스 2개를 한번에 보내지 않고 각각 운송장 번호를 달리해서 보내게 됩니다.

 

첫번째 박스가 집에 도착한 날을 아직도 잊을 수가 없는데, 퇴근 후 집에 가보니 진짜 한 덩치 하는 제 몸집의 3배에 달하는 초대형 거대 박스가 아파트 현관문을 떡하니 막고 있더군요. 다행히 와이프가 출장 중이었던 관계로 한 소리 듣진 않았으나, 진짜 소름끼치게 무서울 정도로 거대한 박스였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무게가 100킬로 달하다보니 진짜 웬만해서 꼼짝을 안하더군요. 2시간의 사투 끝에 혼자서 거실까지 들여서 설치까지 하긴 했습니다.;;;; 예전에 사용했던 클립쉬 RF-7 II도 한덩치 하는 녀석이었고 무게도 40킬로였는데 그래도 그 녀석은 쉽게 운반이 가능했거든요. 그런데 70킬로 넘어가니 이건 진짜 다른 존재더군요. 단 한점의 스크래치도 남기지 않고 정확하게 설치를 하려니 진짜 혼자서는 너무 힘들었습니다.

 

이틀 뒤 나머지 한박스가 더 도착했는데, 그날은 결국 친구를 불렀습니다. ㅡㅡ;;;; 친구한테 저녁을 거하게 먹인 후 무작정 데리고 와서 일을 시켰죠. ㅋ 그리고 아래의 설치 이후 사진 몇장......

 

서그덴 프리 LPA-4와 모노블럭 파워 MPA-4와 칸타타 3.0과 연결해둔 상태입니다. 파워앰프의 파워케이블 및 스피커 케이블이 현재 미스매치여서 적합한 제품을 물색 중이고, 믿을 수 있는 멀티탭이 없어서 PS audio의 P20이나 P15를 노리고 있는 중이구요.

 

우선 오늘은 XTZ에 대해 이 정도만 얘기하겠습니다. 아직 할 얘기가 좀 더 남은 관계로 그 이후 얘기는 다음번에 이어가도록 하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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