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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QA 음질로 Tidal 감상하기 (네트워크 플레이어)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09-28 19:52:08
추천수 3
조회수   12,271

제목

MQA 음질로 Tidal 감상하기 (네트워크 플레이어)

글쓴이

박종은 [가입일자 : 2002-11-23]
내용
 

MQA (Master Quality Authenticated) 가 출시된 이후 오디오업계는 요즘 시끌벅적 합니다.
비판세력은 MQA라는 포맷은 또다른 손실압축형 음악 포맷에 불과하므로 음질에서 이득이 없고 오히려 손실 압축이므로 손해가 있으며, DRM의 또다른 형태이다 정도가 주요 비판 내용입니다.
한편, 스테레오파일을 위시한 MQA 옹호 세력들은 MQA의 음질도 동급 FLAC 등의 포맷보다 뒤지지 않고 오히려 더 좋게 들리는 경우도 있거니와, 압축 기술 덕분에 훨씬 낮은 용량으로 사용이 가능하다면서 차세대 음악 포맷으로 밀고 있는 추세 입니다.

고음질 음원 포맷에서 명맥만 유지하고 있는 SACD나, 그에 비해 대중성을 확보한 DSD 파일 등은 구하기도 쉽지 않을 뿐더러 가격대도 만만치 않습니다.
반면에 MQA는 현재 Tidal 에서 Hifi membership 을 대상으로 Tidal Master 를 통해서 일부 곡들을 MQA버전으로 스트리밍 서비스를 하고 있습니다. 제가 MQA에 눈이 번쩍 띄이는 이유가 바로 이때문입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정당한 댓가를 지불하고 수많은 고음질 음악을 감상할 수 있다는 얘기이니 말입니다.





 

위 이미지는 제 PC용 Tidal 앱 캡쳐 입니다. 노래 제목 옆에 'M' 표시가 된 곡들이 MQA 버전들입니다. 






 

위의 캡쳐 화면은 제 스맛폰의 Bluesound 라고 Node2 네트워크 플레이어 콘트롤 앱 입니다. 일반 CD음질, 그러니까 Flac/Wave 음질은 CD라고 표시가 되고, M의 형상을 한 아이콘이 MQA버전의 곡들입니다. 좀 더 자세한 내용은 아래에 소개합니다.
 

Tidal Master로 MQA음질을 감상하는 방법은 현재 제가 확실히 확인한 방법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PC를 사용한 방법이고, 다른 하나는 블루사운드 Node2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사용한 방법입니다.

 

PC를 사용한 방법
https://blog.naver.com/just4thee/221283979401

 

 

MQA 디코딩

MQA디코딩 절차를 이해하는건 쉽지 않습니다만, 축약해서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1. Unfolding (1차 압축해제)
2. Full Decoding

이 두 절차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정말 입니다. 아주 간단하게 요약한겁니다. www.mqa.co.uk 한번 방문해서 보시면 이해하실 겁니다. 

 

1. Unfolding

Unfolding 단계에서 PC로 디지털 출력으로 DAC에 연결해서 들어보면 24bit/96khz로 표시가 됩니다. 즉, MQA Passthrough 를 하지 않고 PC 타이달 앱이 자체 소프트웨어 디코딩으로 MQA파일을 디코딩해서 디지털 출력으로 내보내면 24bit/96khz까지 재생이 됩니다.

네트워크 플레이어는 여기서 선택지가 생깁니다. Bluesound Node2의 경우 Node2의 내장 DAC로 MQA 파일을 재생시켜서 아날로그 출력으로 앰프에 연결하여 감상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내장 DAC의 성능인 32bit/192khz (24bit/192khz) 까지 재생이 됩니다. 사용자의 시스템에 따라 이정도면 충분히 욕심 내지 않고도 사용이 가능 합니다.


2. Full Decoding

그런데 Node2를 선택했던 이유는 디지털 출력으로 MQA Passthrough 가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즉 1단계 Unfolding 단계를 거쳐서 24bit/96khz로 디지털 출력을 하거나, 

최고 24bit/384khz까지 원본 그대로 MQA Passthrough 하여 외부 DAC로 감상하거나 할 수 있다는 말입니다.
이때 MQA가 가능한 외부 DAC는 Full Decoding 하여 최고 24bit/384khz까지 재생이 가능 합니다. 24bit/384khz까지 가능한 스트리밍 서비스는 제가 알기로 아직 Tidal 밖에 없습니다. (2018년 9월 현재)

물론 위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도 MQA 파일은 재생은 가능합니다만, CD포맷이면 16bit (실제로는 14bit 정도) / 44.1khz, FLAC이면 16bit / 44.1khz 또는 48khz로 재생이 됩니다. 이 상태에서도 왠만한 MP3 보다는 낫게 들립니다.




Bluesound Node2를 활용하여 Tidal Master (MQA) 듣기

이제 본 포스팅의 제목대로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사용한 Tidal Master의 MQA 재생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에서 잠깐 언급했듯이 Node2로 Tidal의 MQA 곡들을 듣는 방법은 두가지 방법이 있습니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아날로그 출력으로 Node2의 내장 DAC로 MQA를 디코딩 해서 들으면 됩니다. 이때는 기기의 DAC 성능인 32bit/192khz 이내에서 재생이 이루어집니다.

한편 디지털 출력으로 외부 DAC를 사용하여 감상하는 방법이 본격적인 Node2를 활용하는 방법인데, MQA Passthrough를 하여 Full Decoding이 가능한 외부 DAC에서 Full Decoding (최고 24bit/384khz) 을 하거나,
아니면 Node2에서 Unfolding 후 24bit/96khz로 디지털 출력하여 외부 DAC로 내보내 감상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아무래도 Node2는 보급형 네트워크 플레이어인 관계로 음질에서는 손색이 있을 수 있고, 오디오파일들은 대개 DAC를 따로 운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렇게 Passthrough가 가능하거나, 아니면 24bit/96khz라도 1차 Unfolding을 해서 디지털로 내보낼 수 있는 기능이 상당히 중요합니다.

PC에서는 아래 그림과 같이 설정에서 이를 토글 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상태면 Tidal 앱이 MQA파일을 소프트웨어 디코딩하여, 즉 Unfolding 하여 24bit/96khz로 내보냅니다.

Node2의 설정법은 PC에서와 마찬가지로 간단합니다. 





 

위 사진은 Bluesound Node2 의 초기 구동 화면입니다. 이는 개인차가 있어서 약간씩 다를 수 있으니 양해 바랍니다.
우측 상단을 보면 Home 아이콘이 있는데 이를 터치 합니다. 

그러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위 화면은 Bluesound 앱으로 콘트롤이 가능한 모든 Bluesound 모듈을 사용하는 기기들이 표시 됩니다. 가령 Nad 앰프에 Bluesound 네트워크 모듈을 장착한 기기라든지, 위에 잠깐 언급한 Vault 라든지 하는 기기들이 표시가 되어 콘트롤 및 설정이 가능 합니다. 저는 Node2 하나밖에 없기 때문에 위의 사진과 같이 Node2 만 표시가 됩니다. 우측 상단에 Node 2의 설정 아이콘을 터치 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이런 저런 설정이 있는데 이 부분은 넘어가고 스크롤해서 아래로 내려가면 사진과 같은 화면이 나옵니다.

 

MQA 외장 DAC 라는 항목이 있지요?
이 항목이 PC앱에서 Passthrough MQA와 같은 기능을 합니다.
저 항목을 '예'로 바꿔주면 MQA 하드웨어 디코딩이 가능한 DAC에 디지털 출력으로 연결하여 Tidal Master MQA 곡들을 원본 그대로 해제하여 재생이 가능하게 됩니다. 곡에 따라 24bit/384khz 까지 가능하지요. 반대로 Node2 내장 DAC로 재생하여 아날로그 출력으로 감상할 때는 '아니요' 로 바꿔주면 됩니다.


마무리

따라서, 네트워크 플레이어로 Tidal Master의 MQA 곡들을 듣기 위해서는 먼저 전제 조건이 MQA 재생이 가능하고 Tidal Master가 가능한 네트워크 플레이어를 준비해야 합니다. 저는 Bluesound Node2를 유일하게 찾았으며 이를 기준으로 말하자면,

1. Bluesound Node2의 내장 DAC를 사용하여 듣거나,
2. 디지털 출력으로 하드웨어 디코딩이 가능한 외부 DAC로 'MQA Passthrough' 시켜서 외부 DAC로 듣거나,
3. 디지털 출력으로 하드웨어 디코딩은 불가능하지만 쓸만한 외부 DAC로 위에 있는 사진에서 'MQA 외장 DAC' 를 '아니요' 로 설정하여, 24bit/96khz로 감상합니다.

1번 항목이 가장 간편하지만, 음질에 있어서는 아무래도 손색이 있을 수 있으며,
2번 항목이 MQA를 제대로 하드웨어 디코딩 할 수 있지만 비용면에서 아무래도 가장 불리하며,
3번 항목은 이도저도 아니지만, MQA 디코딩 DAC가 아직 많지 않고, 24bit/96khz까지 재생이 되는 정도로도 충분히 고음질이라 할 수 있으며 기존에 있는 고성능 DAC를 활용할 수 있으며, 필자처럼 가성비 좋은 뮤지컬 피델리티 V90 (신품가25만원) 정도면 충분히 하이파이라고 할 수 있기 때문에 설득력이 있는 조합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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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2018-10-01 20:54:58
답글

감사합니다. 잘 보았습니다.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위에 나오는 스피커(CA USB Audio)라고 하는 항목도 도움이 됩니다. 추천 한 방 누릅니다.

박종은 2018-10-01 23:21:10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김형태 2018-10-09 02:26:45
답글

저랑 비슷한 환경과 고민을 하고 계셨군요. 저도 몇달전에 MQA에 대한 호기심으로 저렴하게 시도할 수 있는 NODE2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노스스타 usb32는 24/192, MQA는 지원하지 않지요. 해서 RCA로 프리로 연결해서 두개를 비교해 보면 디지털로 DAC으로 연결한 것은 XLR이라서 볼륨의 차이가 있고, 노스스스타의 영향인지 모르겠지만 노드 자체 DAC은 저음의 양감이 많이 떨어 지더군요. 고민끝에 이번에 oppo 205를 추가 구매기간에 구매하여 DAC 성능을 비교해보니 노스스타에 딸리지 않는 느낌을 주더군요. 그래서 업그레이드를 하기 현재 마음을 먹고 있는 중이고, 파워 및 FEMTO 클럭까지 무리를 하면 MQA 작동하는데 무리가 없지 않겠나 싶습니다. 하지만 아직 노드2 -> oppp205-> 프리 연결이 문제인데. 위와 같은 설정으로 oppo205가 제대로 작동을 하고 있는지 확인할 방법을 모르겠네요. 일반 DAC은 각 레벨별로 쉽게 디스플레이가 되는데...
노드2 상당히 좋은 것 같습니다. 앱은 빠르고 완벽한 것 같아요.

정대희 2018-10-25 09:24:45
답글

저도 이번에 타이달 가입하면서 고민들이 있었는데, 도움 많이 되었습니다.
Node 2를 구해야겠어요.

장원 2019-01-09 19:14:34
답글

저도 언폴딩만 되는줄 알았는데 노드2 아날로그 출력은 풀 디코딩 된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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