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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오복스 첼리비다케 XLR 인터케이블 한달 사용기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8-03-18 18:40:56
추천수 2
조회수   5,743

제목

네오복스 첼리비다케 XLR 인터케이블 한달 사용기

글쓴이

홍상현 [가입일자 : 2005-09-04]
내용




네오복스 첼리비다케 XLR 인터케이블 한달 사용기

 

네오복스는 오이스트라흐mk2(이하 오이mk2)를 사용하며 이미 제게 굳은 신뢰감을 준 업체입니다.

금번 첼리비다케도 주변의 평가도 좋아 큰 고민없이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와싸다에서 좋은 기회를 제공해 주셔서 만족스러운 가격에 구입하였습니다.

 

지금 이 사용기를 쓰는 시점이 한달 조금 안되는 시점이지만,
일평균 5시간이상 전기밥을 먹였으니 에이징은 어느정도는 충분히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외관에서부터 오이mk2와 달리 올블랙의 중후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갖고 있습니다.

생긴 것 자체가 현대적인 세련된 소리가 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오이mk2보다도 훨씬 가볍습니다. 단자 역시 크기도 작고 가볍습니다.

생각해보면 케이블이 무거워면 기기에 하중만 더 받지 좋을 것은 없을 것 같습니다.

 

(비청기기)

 

- 스피커 : 펜오디오 사라S

- 앰프 : 오디아플라이트 FL Three S

- DAC : 노스스타 수프리모

- 소스기기 : 오렌더 X100

- USB 케이블 : 와이어월드 플래티넘 실버라이트

 

첼리비다케를 연결을 하고 첫 소리가 기억납니다.

(짧은 몇초의 기다림의 순간이지만, 어떤 소리일지 기대반 & 걱정반 하는 심리는 모두 공감하실 겁니다.)

 

자주 듣는 테스트곡에서 첼로의 선율이 넓고 자연스레 흘러나오며,
첼로의 소리가 기존의 오야이데 910 케이블과도 다른 느낌으로 나가옵니다.

순은선 선재인 오야이데 AR-910(이하 오야910)과 비교하면 다소 차가운 느낌이나 현의 질감 등은 좀 더 섬세한 느낌입니다.
대편성곡을 들어보니 이 케이블의 특징이 그대로 나타납니다.

몇곡 들어보고 첼리비다케를 선택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바로 들었습니다.

이후 첼립비다케는 오야910의 자리를 대신하여 제 메인으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이후 한달간 사용기 요약 : 오이mk2 및 오야910과의 비교포함)














 

1. 차분하고 정숙한 배경

가장 큰 특징으로 정말 정숙합니다.

오야 910과 비교하여 다소 차갑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워낙 차분하고 정숙함 때문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약음포착이 더 쉽고 잘 들리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2. 진정한 음장감 재현

오야 910과 이전 오이mk2에 비해 월등한 부분입니다.

첼리비다케를 듣다 오야 910을 들으면 오야 910과 오이mk2는 특유의 잔향처리로 음장을 넓게 느끼게 만든다는 느낌입니다.
하지만 첼리비다케는 실제로 넓고 음장의 끝단에도 소리가 존재하고 있더군요.

오야 910이 좌우음장에 장점이 있다면, 첼리비다케는 좌우뿐만 아니라 깊이감과 원근감도 뛰어납니다.

 

3. 뛰어나고 섬세한 해상력과 입자감

오야 910의 장점은 보컬과 메인악기를 진정한 슈퍼스타 주인공으로 만들어줍니다.

하지만 첼리비다케는 주연은 있지만 조연들도 모두 보여주고, 주연과 조연과의 멋진 하모니를 보여줍니다.
입자감이 아주 훌륭하여 약음이 이렇게 잘 들리는 것은 처음입니다.

 

4. 자연스럽고 투명한 홀톤과 리듬감

앞서 말한 정숙성 및 음장감과도 중복되는 내용일 수 있겠으나,

첼리비다케를 계속 듣다보면 소리가 정말 투명합니다.

오야 910이 따뜻한 남태평양의 맑은 바다를 보는 기분이라면,
첼리비다케는 스위스나 노르웨이의 맑은 호수를 보고 있는 느낌입니다.

그리고 음의 입자감과 에너지의 묘한 콜라보로 리듬감이 좋습니다.

강하게 내리찍는 다이나믹보다 리드미컬하게 곡의 분위기를 이끌어가는 생동감에 큰 점수를 주고 싶습니다.
이런 느낌은 정숙성과 고운 입자감의 결과가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5. 소음량에서의 강점

위에서 언급한 바같이 소리가 섬세하고 생동감이 있어, 소음량에서 대편성을 듣고 있어도 답답한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그리고 오야 910에 비하면 보컬의 양감은 적지만 보컬의 발음이 명확하게 들리니 소음량에서도 보컬음악이 답답하지 않습니다. 소음량에서 Keren Ann “Not Going Anywhere” 가 우물주물 들리던 발음이 작은 소리에서도 또렷하게 잘 들립니다.

 

6. 단단하고 유연한 저음과 저음의 해상도

오야 910을 사용시에는 보컬과 소편성 클래식곡을 많이 들었는데, 첼리비다케를 쓰면서 클래식 대편성곡을 많이 듣고 있습니다. 대편성 총주부분 아니라 초반부의 팽팽한 긴장감이 있는 곡들에서 쾌감을 느껴보는 것은 처음입니다.

저음의 양감은 오이mk2나 오야 910에 비하면 적습니다.

그만큼 에너지가 광대역으로 분산되어 있다는 결과일 것 같습니다.

거기에 뛰어난 해상도와 섬세함은 중고역 뿐만 아니라 저음의 해상도를 높게 끌어냅니다.

그래서 코플랜드의 보통사람을 위한 팡파레 등의 팀파니 소리를 들어보면 깔끔하고 팀파나의 떨림도 보다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7. 단점 : 오야 910에 비하면 차갑고 거친 질감

개인에 따라 느끼는 것이 다르겠지만, 오야 910을 좋게 듣다가 첼리비다케를 들어서인지 상대적으로 다소 차갑고 거친 느낌이 들었습니다. 아무래도 순은선과 고순도 동선의 특징이 분명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굳이 단점을 잡자면 이 정도이며, 본인은 와이어월드 플래티넘 스타라이트 USB케이블로 콤비를 엮어주니 이 부분이 바로 해소되었으며, 앞서 말한 첼리비다케의 장점이 더욱 배가 되었습니다.
첼리비다케를 쓰신다면 와이어월드 플리티넘 USB케이블 적극 추천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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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은 2018-03-18 20:29:04
답글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궁금했던 사용기라서 단숨에 읽었네요!

그나저나 오야이데 910 케이블이 구하기가 정말 어렵던데 혹시 내보낼 계획이 있으시면 꼭 좀 말씀 부탁 드립니다.

010-3781-5205

문정기 2018-03-19 12:40:11
답글

제 씨스팀에선 자연스러운 음이 펼쳐집니다.^^

duk9056@hanmail.net 2018-03-19 13:03:51
답글

오야이데 910이 갑자기 인기가 많아진거 같아요~

일년사이에 중고가격 높아진거 빼면 정말 좋은케이블이에요~
일본경매 사이트에서 510, 910 씨가 말랐어요~
전 일년전에 여기 중고장터에서 진짜 싸게 구했었는데 ^^

염일진 2018-03-30 06:57:07
답글

저도 rca 한조
Xlr한조 구입했습니다.
체르노프 스피커 케이블과 조합이 좋게 들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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