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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의 울트라 갑, 가성비의 덕 중의 덕. 코드 클리어웨이
HW사용기 > 상세보기 | 2017-05-11 16:19:33
추천수 33
조회수   5,163

제목

가성비의 울트라 갑, 가성비의 덕 중의 덕. 코드 클리어웨이

글쓴이

이규화 [가입일자 : 2007-09-13]
내용



 


저는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를 서브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비싼 앰프를 메인으로 사용하면서 이 앰프를 서브로 사용하고 계시는 분들이 몇분 더 있더군요. 그럴만한 이유가 있어서 그럴 것이라 생각합니다.

 


서브 시스템을 사용하는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을 것 같은데요.
메인 시스템과는 다르게 궁극의 음질이 아니더라도 소소하게 재미있는 음질을 돈 얼마 안 들이고 만들어 보는 재미가 있기 때문일거라 봅니다.

 


코드 컴퍼니 케이블 대여 행사가 있어서 더 비싼 쇼라인도 함께 사용해 봤지만, 가성비면에서 클리어웨이가 너무 좋다는 생각이 들어서 사용기는 클리어웨이로 작성합니다. 쇼라인도 좋습니다. 그렇지만 쇼라인은 가격만큼 좋은거고 클리어웨이는 가격보다 훨씬 좋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쇼라인은 그냥 반납을 하고 저는 서브시스템에 어울리는 클리어웨이를 구입했습니다.

지금 클리어웨이 RCA 구입 가격이 제가 15년 전에 오디오플러스를 샀던 가격과 별반 차이가 없네요. 그런데 가성비는 완전 갑인 듯 합니다.

 


일반적으로 케이블을 처음 바꿀 때는 음질이 좋아지는 것이 중요한게 아니라 음질이 많이 바뀌는 것에 더 놀라곤 하는 것 같습니다. 얼마 전에 아는 지인이 체르노프 케이블을 샀다길레 저도 궁금해서 제가 가지고 있는 케이블들이랑 바꿔서 사용해 봤습니다.

체르노프는 30만원대에 판매하는 케이블인데 소리는 소문대로 변화가 분명합니다. 누군가는 소리가 재미있게 바뀐다는 글을 봤는데요. 그 말이 딱 맞을 것 같네요. 그런데 체르노프 케이블은 이론적인 부분을 떠나서 태생적으로 음을 좀 강하게 튀기는 것 같은 느낌이 있습니다. 그래서 재미있기도 하지만 호불호가 좀 갈릴 것 같기도 합니다. 저라면 케이블을 하나만 쓰라고 한다면 좀 망설일 것 같은데요. 케이블로 소리를 종종 바꾸면서 오디오를 운용하고 싶다면 한개쯤 가지고 있어도 되는 재미있는 케이블이긴 합니다.

코드컴퍼니 케이블은 그에 비하면 확실히 영국인들의 실용적이고도 크게 기본에서 어긋나지 않으려는 성향이 느껴집니다. 너무 튀지도 않지만 기본기는 탄탄합니다.


클리어웨이에 대한 제원을 봤는데 내부는 동선인데 단자는 고순도 은도금입니다. 다른 브랜드의 은도금 단자들은 은도금이 이정도까지 투명하지 않은데 이 케이블의 은도금은 도금 자체가 투명하다고 느낄 정도로 은도금 상태가 좋아보입니다.

 

 


소리 성향은 외관만 봐서는 잘 알 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의외로 볼륨감이나 중저음역대 질감이 좋네요.

제가 이 가격대 인터선만 3개쯤 가지고 있는데 밸런스를 잡아주는 능력도 좋고 중역대의 질감이나 자연스러운 중저음 능력도 좋고 음의 끝을 투명하게 내주는 능력도 좋습니다.
그리고 그 느낌이 과도하거나 오바스럽지 않다는 것이 이 케이블이 좋은 케이블이라는 것을 느끼게 해줍니다. 고작 11만원정도에 살 수 있는 케이블치고는 음질을 다듬어 주는 능력이나 다양한 음역대를 잘 전달해 주는 능력이 기대 이상으로 좋다고 판단해 보게 됩니다.


동선이라고 해서 저는 당연히 은선 위주의 케이블보다는 소리가 좀 얌전하고 답답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생각을 했는데요. 낮은 대역은 탄탄하게 모아주고 윗대역은 투명하게 소리의 끝을 살려줘서 투명한 느낌도 충분합니다. 일반적으로 동선이라고 하면 소리의 끝을 살려주는 느낌은 거의 없는데 이런 부분이 기대 이상이라고 생각한 겁니다.

그리고 이정도 가격대 동선은 아무리 중역대를 모아주는 능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그 느낌이 좀 단조롭고 고급스럽지는 않은데 코드컴퍼니 클리어웨이는 낮은 대역을 모아주기도 하지만 그 소리가 텁텁하거나 단조롭지 않고 볼륨감이 있다는겁니다. 볼륨감이 있다는 것은 그만큼 중역대에 밀도감도 있으면서 질감을 표현해 주는 능력도 좋은겁니다. 말로 설명하기가 쉽지 않은데요. 투명도도 갖고 있으면서 이런 밸런스감과 볼륨감도 갖고 있는 케이블이 가격이 이정도밖에 안한다는것은 확실히 이 케이블 제작사가 케이블을 만드는 능력이 좋다는 생각이 들게 되네요.


 

정리....  
1. 이 제품을 선택하고 사용하는이유는?
외국 수상내역을 보고 먼저 관심을 가졌는데 가격이 일단 저렴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2. 이 제품의 장점은?
가성비가 엄청 좋구요. 밸런스도 잘 잡아주고 음의 끝도 함께 살려주고 중역대 질감도 좋습니다.


3. 이 제품의 단점은?
단점이라고 할 수는 없는데 단순히 그냥 음이 땡글해지고 강해지는 것을 원한다면 그냥 은선 사는게 나을 수도 있을겁니다.


4. 이 제품의 음질적 특성은?
밸런스도 잘 잡아주고 음의 끝도 함께 살려주고 중역대 질감도 좋습니다.
귀를 자극하는 음악보다는 음악의 질감과 깊이까지 진하게 감상할 수 있게 해줍니다.


5. 이 제품을 어떻게 사용 하는지?
유니슨리서치 유니코 프리모에 연결해서 사용합니다.


6. 이제품을 이용하는 시스템으로 주로 감상하는 음악 장르는?
두루두루~~


7. 이제품을 추천하고싶은 이유는?
11만원 미만에 살 수 있는 케이블 중에 이런 정도 성능의 케이블이 또 있을까요?


8. 이 제품의 점수는
9점입니다. 9점의 가치가 충분히 있습니다.



가격대비 정말 좋은 케이블입니다.
케이블 뻠뿌 별로 안 좋아하는데 그래도 이정도면 뻠뿌를 해도 될만하다고 생각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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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우 2017-05-19 11:30:32
답글

내공이 느껴지는 좋은 사용기네요 무척 신뢰감이 갑니다.
케이블이 밸런스를 유지하며 좋은 느낌 주는 케이블이 의외로 흔치않은데
한번 사용해봐야겠네요

이규화 2017-05-21 05:55:43

    좋은 말씀 고맙습니다.
더 비싼 케이블들이 많은데 가격 생각하면 정말 좋은 케이블이라 기특한 마음에 몇자 적어봤습니다. ^^

변호준 2017-05-22 23:48:20
답글

표현이 쏙쏙 들어오는 좋은 사용기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인터케이블 직접 사용해보지 않았지만 가성비가 좋다는 말씀에 심히 공감됩니다 ??

저는 코드 dac,파워케이블, 스피커케이블 써봤고요 흔히 쿨앤 클리어 생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더라고요

공간감이나 무대가 넓고 질감 배음 잔향감 좋아서 공기감도 느껴지고요
그러면 자칫 퍼지거나 해상력이 떨어질수 있는데
고역성향도 역시 실키하게 피어나면서 해상력 좋은데다가 고급진 소리로 괜히 하이엔드 메이커가 아니더라고요
코드 64 dac가 그런성향이고 저가형 스피커선이나 파워케이블도 그런 성향이더라고요

보통 회사들이 저가는 일부러 후지게 만드는 능력이 있는거 같던데
코드는 저가라도 음질이 아주 우수해서 믿고 쓸수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코드 엔트리급 메인 파워케이블 사용중인데 흔한 저가형 파워케블들과는 비교가 안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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