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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al Sprit Classic 한달 사용후기 입니다.
FOCAL게시판 > 상세보기 | 2017-01-20 23:57:16
추천수 12
조회수   2,018

제목

Focal Sprit Classic 한달 사용후기 입니다.

글쓴이

문정한 [가입일자 : 2011-07-25]
내용
[뽐뿌 음향기기 포럼]에 사용기를 적었습니다.^^ 

와싸다 덕분에 인생이 한층 즐거워졌습니다. 감사합니다.

http://www.ppomppu.co.kr/zboard/view.php?id=mini&page=1&divpage=6&no=31822

[ 하이파이클럽 ] 

http://www.hificlub.co.kr/web10/board/brd_ds_view_n10.asp?table=brd_10180&pid=18194&f_lid=106033&lid=100&level=0&mkr_code=2800&ishtml=c&p_f_lid=106033&p_lid=100






















 


 [구입하게된 동기]


작년 11월쯤 어느 누군가가 나에게 물었습니다. 


"술, 담배도 안하시고, 게임도 운동도 안하고 특별한 취미가 있는 것도 아닌데..  인생 무슨 재미로 사시나요?? "


찰나의 짧은 순간이었지만 잠시 나를 돌아보니 회사에서는 한참 일을해야할 시기, 퇴근후 또는 주말에는 육아에 지친 와이프를 위해 아이랑 놀아주고 집안일도 틈틈히 도와주다보니 최근 몇년간 나를 위한 시간이 참 없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제 아이도 어느정도 컷고 조금씩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어야 겠다는 생각을 할쯤에 뽐뿌 음향기기포럼에서 포칼 클래식에 대한 정보를 듣게 되었습니다. 헤드폰에 대해선 잘 모르고 관심도 없었지만 (그래서 싼데 비싼가격이라 생각했지만) 많은 사람들의 찬사와 추천을 보고 아이가 잠든이후 편하게 음악을 들을수 있겠구나 싶어서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디자인 및 착용감]


포칼 클래식을 받고 개봉을 할때 옆에서 지켜보던 와이프가 하는 말이 " 오! 명품이로도 들어 있는것처럼 포장해놓았네"  할정도로 꼼꼼하고 고급스럽게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나중에 와이프도 음악을 들어보고 우와~ 이거 명품이 맞네 하였습니다ㅎ )


사실 포칼 클래식을 사기전 AKG-702와 HD600도 많은 찬사의 글들이 있어 고민하였는데, 디자인이 포칼 클래식이 가장 마음에 들어 선택을 하였습니다. 역시나 실제로 보니 더 고급스럽고 디자인은 정말 나무랄때가 없는것 같습니다.


몇해전 역시 뽐뿌에서 와싸다 정보를 얻어 인생 처음으로 산 헤드폰인 AKG452인데 AKG452도 편했지만 2시간정도 장시간 음악을 들으면 귀가 좀 불편한 느낌이었습니다. 포칼 클래식은 더 크고 무겁기 때문에 오랫동안 음악을 들으면 불편하지 않을까 했는데 장시간 착용했을때는 AKG452 보다 더 편하고 크게 불편하다는 느낌은 없었습니다. 제가 머리가 좀 작은 편인데 (군대 전투모 54~55 정도를 썼었습니다.) 저에게는 딱맞는 모자를 쓴 기분이었습니다. 


  


[ 포칼 클래식과 함께한 한달 ] 


잠시 스피커에 관심을 뒀지만 막귀라 고음이 좋고 저음이 좋고 그런건 잘 모릅니다.


사실 이제것 헤드폰에는 관심도 없었고 왜 고가의 제품을 사는지도 이해못했습니다.


그냥 막연히 좀 더 좋지않을까 생각하며 포칼 클래식으로 음악을 처음 들었는데 바로 우와~ 진짜 다르네라는 소리가 나왔습니다. 2~3만원짜리 보급형 PC스피커를 쭉 써오다가 PC-Fi 라는 것을 알게도어 오래된 궤짝스피커(롯데 LS-550)에 EGA VIVO-mk2 엠프를 연결하고 처음 음악을 들었을때의 느낌이었습니다. 


헤드폰의 새로운 세계로 빠진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서럽속에 잠들어 있던 아이팟 클래식에 다시 좋아하는 노래와 음악들을 넣고 청소할때도 듣고 빨래를 널때도 듣고 설겆이를 할때도 듣습니다. 귀찮았던 집안일이 한층 즐거워졌네요^^


  


그리고 포칼 클래식과 나만의 시간을 즐기기 위해 서재방에 쇼파도 새로 구입하였습니다. 


아이가 잠들고 나면 쇼파에 누워 아이팟에 포칼 클래식을 연결하여 한시간 이상을 들으면 하루의 피로를 풀고 있습니다. 


 

몇해전 뽐뿌에서 정보를 얻고 샀던 AKG452도 좋았지만 장시간 사용시 귀가 약간 불편한 느낌이었고 톨보이 스피커에서 듣는 느낌보도 못한것 같아 자주 사용은 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포칼 클래식은 집에 있는 톨보이 스피커에서 듣는 느낌보다 못하지가 않는것 같네요. 같은 음악을 같은 기기에서 AKG452로 듣다가 포칼로 들으니 얇은 벽이 하나 없어진것 같은 느낌이네요. 가사전달이 명료하고 맑은 느낌입니다. 
 비록 사용은 잘 안했지만 AKG452도 좋다고는 생각했는데 포칼 클래식과는 역시 급이 틀린것 같습니다.


 


2016년에 제가 산 물건 중 가장 만족하고 잘 구입한 것 같습니다.^^


포칼 클래식 덕분에 인생이 한층 즐거워진것 같습니다. 


 


와이프도 들어보구선 좋다고 설겆이 할때 사용하곤 합니다ㅎ


 




첨부 파일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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