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하 520과 AZ1을 사용했는데 이번이 첫 마란츠 제품 구매네요...

대단한 사용기는 아니고 그냥 신기능 사용이 궁금하실것 같은 을신들을 위한 기능위주의 간단한 사용기

입니다. 





와싸다가 리뉴얼을 했다길래 오랜 회원으로 축하도 할겸,

당연히 필요하기도 해서 참 오랜만에 AV리시버를 구매했습니다.



그동안 엄청난 속도로 발전해온 스펙(HDMI, 3D, 네트워크 오디오 등)들을 무시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새로운 기능들이 나에게 필요할까, 잘 사용할 수 있을까 한참을 고민하다 구매한 제품입니다.



우선 음질은 제 막귀 기준으로 아주 만족합니다.

야마하 보다는 묵직한 느낌이 들었는데 그동안 명성에 따른 기대효과인지 플라시보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보급기 수준의 제품 라인인데 제품의 만듬새와 디자인도 맘에 듭니다.

제품 크기대비해서 다양한 포트가 있어서 인지 후면의 스피커 연결 단자 사이가 좀 좁다는 점을 제외하고

만듬새는 흠 잡을데가 없네요.



플레이어나 다른 제품도 마란츠를 살까했는데 밑에 글 보니 AS가 문제가 있나 봅니다.

복불복이겠지만...저는 제품 자체에는 만족합니다.

 

다음은 처음 사용해 보는 기능 위주로 말씀드립니다. 이건 요즘 신제품은 거의 대동소이한 기능이라

마란츠 제품 사용기라기 보다는 신기능 사용기라는 표현이 어울리겠네요.



우선 그 동안 막귀로 수동세팅해오던 채널별 음량조정이 자동으로 되는군요.

(하지만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많은 USB/HDMI 포트는 게임기와 컴퓨터, 티비, 모니터 등 다양한 기기 연결을 가능하게 해줍니다.

너무 포트가 많아서 필요도 없는데 연결해 볼까 하는 생각을 들게 만드는 단점(?)이 있네요. 



전면/후면에 위치한 USB포트를 통한 MP3, 자체내장 튜너,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 등을 활용하면

사실 음악관련 플레이어는 필요없다는 생각입니다.

다만 USB를 통한 외부저장장치의 폴더 검색이나 한글인식 등은 불편한(MP3플레이어 대비) 수준입니다.



전자파일로 된 동영상 플레이 기능만 있다면 정말 플레이어는 필요없는 기기가 되겠죠.



네트워크 오디오 기능은 거의 아무런 세팅이 필요 없습니다.

인터넷 연결만(LAN)하면 인터넷 라디오는 그냥 검색하고 선택만 하면 됩니다.

집에 NAS를 설치햇다면 자동으로 나스를 검색하고, 장르/가수/폴더 등으로 자유롭게 플레이 할 수 있습니다.



스마트폰 리모트 콘트롤이 된다고 해서 무선주파수를 이용하는건줄 알았는데 이것도 네트워크로 작동합니다.

앱을 깔고 앰프를 켜면 네트워크에 있는 기기를 자동으로 검색합니다.

각종 소스 선택부터 라디오 채널선택, 인터넷 라디오 채널 검색, 나스 폴더 검색, 사진플레이, 음량조절 등등 

거의 모든 기능을 스마트폰 앱으로 할 수 있습니다.

네트워크 속도는 2G로 연결되면 좀 딜레이를 느낄정도인데 5G로 연결되니 빠르게 인식합니다. 

 

(야마하나 일부 제품은 리시버에 무선네트워크 장치가 내장되어있어서 더 편하겠다는 생각도 듭니다만

오디오 위치 자체가 이동이 많은것도 아니고 굳이 무선이 필요할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블루투스는 옵션입니다. 추가 블루투스 연결 옵션제품을 구매하면 블루투스도 연결됩니다.

전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만...





전반적으로 대단히 만족하고 사용 중입니다.

AV 입문기로는 더할나위없는 제품이 아닌가 합니다.



와싸다 구매 시스템 사용기도 간단히 적어보자면 에스크로 시스템인듯 한데

카드 결제를 했고 배송확인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배송중이라고 나오네요.

시스템 정비가 필요 합니다.





이상 끝~